| [ windows ] in KIDS 글 쓴 이(By): talkhard ( 푸 코) 날 짜 (Date): 2001년 4월 16일 월요일 오후 07시 17분 52초 제 목(Title): Re: 엇... 이런... 사과합니다... 네.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첫 글만 적고 그만 뒀어야 했는데 별로 현명한 짓은 못되었던 것 같군요. 허나 몇가지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하신 듯 하여 거기에 대해서만 몇말씀 드려보면, 1. 사강님에 대해서 영향을 미쳤다고 하시는데 저는 사강님이 제 글 뒤에 무슨 글을 적으셨는지, 저의 글에 대한 답변 말고는 그다지 신경써서 보지 않았습니다. 애초의 사강님의 글도 기술적으로 빼어난 뭔가가 있다고 보지 않았음은 제 글에 밝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사강님이 제 글에서 어떠한 영향을 받으셨는지 모르겠으나, 저는 별로 사강님을 제 글로 부추키고 싶은 생각 없었습니다. 제 글에서 사강님이 어떤 영향을 받으셨던, 제가 알바 아닙니다. (여기까지 쓰고 나서 다시 라임님의 글을 읽어보니, '라임님의 사과글에 대한 사강님의 답변에 제 첫 글이 미친 영향' 을 곰곰히 따져봐달라는 요구를 하신거 같기도 하군요. 해서 그 글을 읽어보긴 했는데, 솔직히 말씀드려 무슨 말인지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가더군요. 그런 비극적인 상황을 당해보지 않아서 그렇다고 해야 할까요?) 오히려,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사강님이 계속 시비를 가리시려 하시는 모습이 탐탁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PNP는 헛짓을 좀 하지. 아니, 그것도 꽤 자주 하는 것 같아'라고 하는거나(사강님 원글이 이런 의도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PNP를 단순히 헛짓만 하는 도구라고 생각할 위험성을 지적' 하는거나, 둘다 있을 수 있는 의견이기 때문이죠. 라임님의 글에 대한 제 첫번째 답변에 문제 삼으셨던 첫번째 글귀도, 그런 맥락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군요. 2. 라임님의 글에 대한 제 첫번째 답변 중에서, 문제삼으셨던 문제의 글귀, "단점은 단점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라는 의견은, 제 글을 인용하셨길래 "PNP의 안좋은 점이다" 라는 부분의 의도를 물으시는 것 같아 붙인 글입니다. 하필이면 거기에 사강님의 "헛짓"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바람에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있긴 했군요. 3. 그리고 "평균 이상의 답이라고 보이지 않는다"는 문구에 관해선데, 거기 마지막에 아마 "라임님의 사과가 있기 전까지는" 이라는 단서를 붙였었지요? 라임님도 인정하신 바 대로, '문제'를 잘못 이해하시고 엉뚱한 답을 하셨으므로, 그 답을 '평균 이상의 답' 이라고 보기는 곤란하다는 의미입니다. 별 뜻 없죠? 그러니 애초에 문제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기반으로 시작된 논쟁은 불필요하지 않는가, 하는게 숨은 의도라면 의도겠습니다만... 오해를 없애려 간단하게 적었는데 별로 성공적이지는 못한거 같군요. -_-; @ i.am/talkha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