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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 in KIDS
글 쓴 이(By): legend (젠털만선상)
날 짜 (Date): 1998년 4월 13일 월요일 오전 05시 22분 15초
제 목(Title): 서세원 쑈.


평소부터 '저사람이 토크쑈 하면 재미있겠다' 했던 사람이 서세원이다.
내가 서세원을 처음 안게 초등학교 6학년때 에이엠 라디오였고...
영 일레븐이란 프로에 나오기 시작한게 내가 중학교 다닐때니깐,
얼추 17,8년은 된거 같다.
오래도 해먹는다...

그렇게 오랜 기간을 해먹었지만, 이사람은 아직도 재미가 있다.
물론 이사람의 개그에는 촌철살인 격의 날카로운 맛은 없다.
그저 피상적으로 내뱉는 말한마디가 픽픽 웃음이 나게한다.
이런면에서 서세원은 본질적으로 '구라꾼'으로서의 소양이 
있다고 본다.


아무튼, 이사람이 쑈를 한대서 주저앉고 봤다.  모 이홍렬쑈가 없어진후..
마땅히 볼만한 쑈 프로가 없어졌다는이유도 있었겠지만.
결과는 만족스럽다.

처음이니 그렇겠지만, 다소 어수선 하다. 이코너 저코너 왔다리 갔다리 
하는 것도 그렇지만... 웬 고정..들이 그리 많누?
신은경(국회의원 싸모님 말고... 음주와 깡다구로 유명한..), 테너 김동규..
그리고 나이가 그렇게 들었지만 아직도 이쁜 서정희...
떼루 나와서 우당탕거리는건 한물간거 아닌가?


이프로의 코너중 하나가... '고향에서 온 편지..' 맞나? 라는건데..
시골에 가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상대로 자식들의 안부도 묻게하고,
또 동네자랑도 하게하고... 그러는 코너다.

당연히, 시골동네 노인네들이니... 우리가 볼적에는 얼마나 웃기는게 
많겠는가? 사투리가 그렇고...(연2주 전라도가 나온건 정권에 대한 배려인가? 아님 
아부인가? 내가 민감한 거겠지..) 
복장상태가 그렇고 (얼마나 허술하신가? 시골노인들..)
또 배운우리들이 볼때 얼마나 안유식해 보이시는가?
그러니 배꼽빠지게 웃기고 재미날수 밖에는 엄는거다.

삐딱한 시각으로 보자면... '이 자식들이 지금 뭐하는거야?' 할수도 있을것이다.
어른들 데려다 놓구... 누가누가 무식한가.. 누가 더 촌스러운가...
상품준다고 그래노쿠.. 데려다가 우스운꼴만 만드는 거 밖에는 더되나?
라고 생각될것이다. 물론 나도 그렇게 생각했고.. 
한편으로는 찜찜했고.


이런문제점들을 차지하고 본다면...
이건 정말 재미가 쌈삼한거다.

1. 할머니 할아버지가 자식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낸다.
   ... '장사잘 허냐..., 경기가 안좋응께 힘이들꺼이다...'
        이때, 뒤에서 개가 짖는다 (이건 연출을 했을껏이다 100%)
        할머니 : '떽! 입다밀어!' '다 직이부릴랑께!'

2. 또 다른 할머니가 개밥을 주고 계신다.
   ... 리포터 : 할머니 뭐하세요?
       할머니 : 개밥주요.
       리포터 : 이거 진도개에요?
       할머니 : 아닌디... 처음시작은 진도개유. (실제로는 똥개)
       리포터 : 할머니 지금 하시는 일이 뭐에요?
       할머니 : 개밥준다니께!

3. 뽑힌 3명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서울 구경을 하시고..
   '누가 먼저맞추나' 식의 퀴즈프로를 한다.
   ... 문제 : 어릴때 대나무 말을 타고다니던 친한 친구를 일컫는 4자성어는?
     
       할머니 1 : (너무 쉽다는 듯이 자신만만하게) '소꿉장난!
      
       할아버지 : (자신있게) X랄!  
                  ('X랄친구'를 생각해 내신것 같다)

       이거 정말 죽였다.


       이 할아버지, 한문제도 못맞추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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