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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 in KIDS
글 쓴 이(By): dwij (드위지)
날 짜 (Date): 1998년 4월 12일 일요일 오후 09시 14분 48초
제 목(Title): 그대 그리고 나


사실 중반부까진 열심히 보다가 후반부 들면서부터는
듬성듬성 본터라 오늘의 결말을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지, 맞게 본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결국 그렇게 피하려 했던 영규는 스스로 미숙과 아이가
있는 집으로 들어가므로 해서 운명에 순응하며,
아버지 최불암은 마음에 늘 빚으로 남았던 계순의
존재에 순응하기보단 홍여사와의 결혼에 대해 굳은
결심을 나타내며 극의 마지막에 "우린 지금, 꼭 결혼
해야합니다." 라고 말한다.

어떤 선택이 더 현명했는지에 대해선 함부로 말할 수 없지만,
최불암의 끝의 대사는 상당히 인상적이였다. 그는 역시
삶의 무게에, 그 짐에 휘둘려 주저 앉기 보다는 인생의
주체가 되어 현재의 사랑을 택한 로맨티스트였다.

과거는 과거로 묻어두고 현재의 내 자신에게 충실할 수 있는
사람만이 변화할 수 있다. 만일 그가 홍여사를 접고 다시
계순을 택했다면 또다시 그의 가슴엔 홍여사를 빚으로
안고 살아가야 할 인생이 반복되어 질 것이다.

우린 인생의 예측할 수 없는 여러 사건들때문에 선택의
문제로 혼돈하지만 나를 제대로 알고 행동한다면 사실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없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키는
내가 쥐고 있으니까...

깨어 있는 자만이 세상을 바꾼다는 어떤 CF의 맨트처럼...



                 ∼◎ Ðωi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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