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 in KIDS 글 쓴 이(By): Cbill (* 강 피) 날 짜 (Date): 1997년06월17일(화) 17시57분55초 KDT 제 목(Title): [스포츠서울]'신데렐라'의 왕자 김승우.... 재벌 외아들에 독립적이고 낭만적일 뿐만 아니라 여자를 편안하고 따뜻하 게 감싸주는 남자.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속에서나 그려보았던 '백마타 고 온 왕자'가 브라운관에 등장해 인기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요즘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는 MTV주말극 '신데렐라'의 김승우가 바로 주 인공. 극중 어려움 모르고 곱게 자란 부유한집 외아들 준석이 세련되고 도회 지적인 귀공자풍의 김승우와 너무도 잘어울린다는 것이 그가 인기를 얻고 있 는 이유. 실제 그와 인터뷰를 하는 동안 재벌아들이라는 외적인 조건만 다를뿐 친근 감있는 미소로 자신의 감정을 꾸밈없이 털어놓는 그에게서 준석을 느끼게 한 다.'신데렐라'에서의 완벽한 남자 준석의 캐릭터를 본 순간 예전에 신데렐 라의 왕자로 인기돌풍을 일으켰던 차인표나 안재욱 또는 그에 버금가는 인기 를 얻으리라는 예감을 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김승우는 준석처럼 순박한 미 소를 지으며 고개를 흔들었다. "제가 결혼한 남자, 여배우 이미연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세상 모든 여자들 이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처럼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남자가 될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다만 저의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거나 그 이상의 효과는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요" 김승우는 편안하게 안정된 연기를 할 수 있음은 이미연의 내조 덕분이라며 은근히 아내 자랑을 해 애처가임을 보여주기도.실제 액션('장군의 아들').코 믹연기('백한번째 프로포즈''돈을 갖고 튀어라')로 충무로를 누비던 김승우 가 시청자들에게 주목받으며 스타덤으로 오르게 된 것은 MTV'연애의 기초'에 서 멜로연기를 하면서부터. 그후 '사과꽃 향기'영화'고스트 맘마'를 거쳐 급기야'신데렐라'를 통해 멜 로스타로 떠오른 것.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멜로영화이고 어떤 영화든 멜로가 가미되지 않은 영화는 진정한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승우는 액션배우하면 최민수,코믹연기하면 박중훈 선배를 떠올리듯 멜로 연기하면 김승우를 떠올릴 정도의 멜로 최고배우가 되고 싶은 것이 소망이라 고 말한다. "이승연과 황신혜 두 자매 가운데 누구에게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를 신겨주 고 싶냐?"고 슬쩍 앞으로의 내용에 대해 묻자 "오직 신분상승만을 꿈꾸며 살 아 온 혜진(황신헤)이 이해는 되지만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지 않아요.또한 혜 원과는 결혼까지 생각했었던 언니의 동생이기에 결혼을 한다고 해도 죄책감 으로 결코 행복할 수 없겠죠" 김승우의 말처럼 혜진 혜원 자매 어느 누구와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되 어 있으나, 이창순PD는 결말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라고 잘라 말한다. # 마치려면 'y' 를 입력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