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 in KIDS 글 쓴 이(By): Cbill (* 강 피) 날 짜 (Date): 1997년06월17일(화) 17시52분56초 KDT 제 목(Title): [스포츠서울]김호진 뒷골목 건달로 주먹질 '친구같은 애인' '애인같은 친구' 여성들의 호감가는 남자 1위였던 김호진 이 요즘 건달, 주먹깡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그가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드라마는 MTV'내가 사는 이유'. 지난주 종영된 K2TV '봄날은 간다'에서는 벼락출세를 꿈꾸는 뺀질뺀질한건 달 장도수로 호평을 받은 김호진은 '내가 사는 이유'에서 맷집 좋은 주먹깡 패 광팔이로 뒷골목을 완전점령할 날이 머지 않았다. '내가 사는 이유'에서는 도박이라면 사족을 못써 친형제 같은 형(손창민) 을 배신하는 비열함까지 보여주어 시청자들에게 악한으로 낙인찍히지 않을지 김호진의 속마음은 불안에 휩쌓여 있었다. 하지만 예전의 장난기 가득한 귀여운 막내아들 같았던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고 한쪽 눈썹을 슬쩍 치켜들고 흘겨보는 매서운 눈매가 전형적인 깡패 이 미지라 "리얼한 연기를 한다"는 격려의 팬레터가 쏟아져와 요즘은 용기를 얻 었다고. 연기하기가 힘들지 않아요?"라는 질문에 그는 "터프가이역은 처음 해보지 만 전혀 낯설지가 않고 오히려 재미있네요.저한테 터프기질이 있었나봐요"라 고 목젖이 보이도록 환하게 웃어보인다. "전 저의 트레이드마크 같은 '귀여운 남자' 이미지가 좋아요. 다만 연기자 로 한번쯤 터프가이 연기를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시도를 해볼 기회 를 잡았어요" 두 드라마의 배역이 모두 개성이 강한 터프가이라 처음엔 혼동을 일으킬정 도 였다고 한 김호진은 '봄날을 간다'가 미리 끝나 이젠 마음이 놓인다고 털 어놓았다.김호진의 터프가이 변신에 대해 팬들은 한동안 찬반론이 심했었다. "'예전의 귀여운 이미지가 좋다' '터프가이 분위기가 안난다' 등등.변화에 는 언제나 찬반의 의견이 있기 마련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에 대한 팬들 의 반응은 저에 대한 사랑의 표시이니 팬들에게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김호진은 건달,깡패 이미지를 보다 진지하게 보여주기 위해 촬영 전부터다 이어트를 하여 몸무게를 5kg이나 뺐다. 주먹싸움을 할때 둔탁하지 않고 날렵 하게 몸을 날려야하기 때문이다. 김호진은 요즘 같아서는 연기할 맛이 난다 며 제스처에는 여유가 있어 보였다. 고동색 면티셔츠 헐렁한 바지 그리고 청재킷 한벌 외에 다른 의상이 필요 없어 비용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메이크업, 머리손질을 하지 않아도 되며 심 지어 수염조차 제대로 깎지 않은 채 방송에 출연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게 자 유스럽다며 싱글벙글. "분장하는 것 보다 수터분해 보이는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이 훨씬 어울린 대요" 그러나 김호진에게 한가지 걱정이 있다. 도박 때문에 형(손창민)을 배신했 던 그가 드라마 후반부가 되면 또한번 형을 배신하고 진짜 비열한 남자가 된 다는 작가의 설명을 들었기 때문이다. ----------------------------------------------------------- 음... 글 퍼오는 것도 쉽지가 않군요... 왜 깨지는 것일까? 그나저나 빨리 킥복싱을 배워야 나도 광팔이 처럼 좋은 맷집을 # 마치려면 'y' 를 입력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