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V ] in KIDS 글 쓴 이(By): metalpku (AIM54) 날 짜 (Date): 1999년 12월 5일 일요일 오전 07시 47분 49초 제 목(Title): Re: 왕과비 이해 안되는 부분.. 흠.. 하지만.. 중전이 쫓겨났다고해서 중전자리가 비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다시 채워넣죠. 그리고 그 새 중전에 의해서 애가 태어나면? 그럼 더 골때리는 상황이 발생하는거죠. 다음 왕이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이건 불을 보듯 뻔한데.. == 일단 적자계승 개념이 있어서 우선 여러 하자가 없다면 제일 맞이를 후계자로 놓는게 일반적이었읍니다. 뒤에 들어온 중궁이 왕자를 낳더라도 어디까지나 둘째입니다. 그러므로 첫째를 우선 보호한다는 것은 대비쪽이나 성종이나 의견이 일치하고 있으므로 원자에서 세자책봉으로 가는데에는 크게 무리가 없을거라 봅니다. 물론 적자계승 원칙이 세종이후에 여러차례 무너지긴 햇지만 그때는 어지러운 정국 상황이었읍니다. 일단 현재로는 윤씨가 낳은 왕자 이외에는 크게 왕좌를 위협할 존재는 없는 상태입니다. 모르죠.. 앞으로 정국상황이 적자계승을 확실히 보장해 줄만큼 안정적이 될지는 그당시로서는 모르니까 지금 체계를 유지해나가기 위해서들 노력하겠죠. == 게다가 여기서 나오는 중전은 그렇게 집안의 파워가 세지 않은데.. 그걸 잘 알고 있는 인수대비가 그렇게 경계를 할 필요는 없을듯한데... 흠.. == 님 말씀대로 중전간택을 할때 그런 이야기가 나왔던걸로 기억됩니다... 천골이긴 하지만 그래도 집안의 세도가 약하니 외척문제는 심하지 않을것이다라는 것... 어느날인가 인수대비가 말하길 '나같은 여인네의 삶은 나로서 마지막이 되야 합니다' 라고 했는데 이것은 뭐를 말하는것일까.. 제생각으론 인수대비가 아녀자로서 정사에 관여하는 일은 자신으로서 족하며 다시는 그러한 경우가 생겨서는 안된다고 생각한것으로 봅니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오늘의 자신과 아들이 있을수 있었지만 다시는 그런 삶을 살고는 싶지 않다는 희망으로 봅니다.. 이 케이스에서 문제가 된것은 중전가문의 세도문제가 아니라 윤씨가 중전이 된후에 풍기던 제2의 인수대비가 되겠다는 야욕을 그런성향의 인물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인수대비가 눈치를 채고 경계를 한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중전의 성종을 움질일수 있는 정치적 능력을 보여준 사건이 위에서 잠간 말씀드린 대왕대비와 대비전에서 거느리던 심복들의 개인비리에 대한 투서사건이 아닌가 합니다.. 성종은 윗분들과 친한 사람들이니 그냥 덮어 두자했지만 기어이 성종을 움직여 일을 점점더 크게 벌여 나가게 만듭니다.. 중국등의 역사에서도 일선에 나선 남성 제1인자 보다 그뒤에 숨은 여자의 위세가 그보다 적지 않았던 케이스가 있지 않았던가요? 그리고 반 인수대비를 모토로 내걸은 일단의 신하들이 중전을 구심점으로 삼아 권력을 흔들어 보려는 움직임도 있었고... 제가 제기한 모든 이야기는 저도 한편도 빼놓고 왕과비를 개근하며 본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것이 아닐수도 있읍니다. 님처럼 저도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꼭 제의견이 맞다고 할수 없습니다.. 중요한것은 자신의 의견이죠.. 좋을대로 생각하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