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V ] in KIDS 글 쓴 이(By): metalpku (AIM54) 날 짜 (Date): 1999년 12월 5일 일요일 오전 05시 08분 42초 제 목(Title): Re: 왕과비 이해 안되는 부분.. 흠.. 뭔가 확실히 해두어야 겠기에... 제가 여기서 말하고 있는것은 실제 역사지식에 바탕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단지 Tv에서 보여준 그대로를 보고 느낀점을 말한것 뿐입니다.. 그럼.. 계속.. 극에서 자주 대사가 나오죠.. "더 큰 후환이 있기전에 싹을 잘라야 한다" 인수대비는 자기가 영구적으로 정사애 관여를 할수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러니 시간이 없었던 것이라 보입니다. 오늘도 비슷한 대사가 있었는데 인수대비의 위세가 등등한 지금도 이렇게 방자한데 나중에 지금의 중전이 모든것을 장악한 날에는 뭐가 되겠느냐...는 인수대비의 목적은... 왕권을 위협하는 그 어느 세력이라도 심지어 중전이라해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거죠.. 그래서 그 누구 보다 세조가문에 충성을 바쳤던 한명회를 친 것이고요... 한명회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인수대비도 존재할수 없었을텐데 그러한 한명회까지 내친 마당에 중전이라고 못칠 이유가 없죠.. 한명회가 자주 말하곤했죠... "그분은 그러고도 남을 위인이야" 원자를 폐하지 않은것은... 이부분은.. 분명 후환이 있을것은 뻔한 일이고 당시 중신들도 그것을 부담스러워 한걸 보여줍니다. 드라마에 자주 소재로 나오는 것이지만 가문에서 쫓겨난 며느리는 집안에서 철저히 배격하더라도 그 배에서 나온 자식은 아주 귀하게 여기는것... 이것은 한국인의 뿌리깊은 전통적인 자녀관과 아들 선호사상에 의한것이 아닌가 합니다. 에미가 죄인인데 그 죄를 아직 핏덩이 아이에게까지 물을 수있는가 하는 문제도 있었구요.. 대비가 중전은 미워했지만 원자는 지켜줄 생각이 있는걸로 나오더군요. 오늘도 그와 관련된 일이 전개가 되었는데... 중전은 폐 하게 된다면 논리적으로 지금의 원자도 앞으로 왕이 될수 있는 정당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원자를 위해서 폐서인을 시키지 않고 '빈'으로 강등시키는 선에서 문제를 매듭지으려하죠.. 그러나 인구대비는 윤씨를 궐이 아닌 사가에 거처케하라 주장합니다. 그리고 원자는 자신이 기르겠다고 하죠.. 철저히 패덕한 어미와의 관계를 단절시키겠다는 의도였을겁니다.. 앞으로 중전을 새로세워 새 어미품에서 자라게 하라고 대비의 측근은 조언을 하기도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