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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deepsky (햇살)
날 짜 (Date): 1999년 4월 22일 목요일 오전 11시 14분 45초
제 목(Title): 학부편입에 대한 답 고맙습니다. 그리고,



답변 고맙습니다. 
모든 분들의 답의 공통점은 신중히 알아보고,
결정을 내리라는 것이군요.
많은 고민중입니다. 삶이 이상하게 뒤틀어진 듯합니다. 

작년 여름쯤 유학을 생각을 했고,
로터리 장학금을 신청을 했지요.
이게 불행인지 다행인지 수혜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미국에 갔어요. 논문 관련해서
자료랑, 데이터 다루는 법을 배우려구요.
그리고는 정신없이 토플 GRE를 보았죠.
토플 성적은 650이 넘지는 않지만, 상당히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쥐알이는 모두 별루죠.
현재 하고 있는 천문학 전공이 제가 하려던
분야와는 너무도 상이한(은하를 공부하고 싶었는데,
태양을 하고 있거든요.) 분야라, 한 일년은
적응을 하는데 고생을 했고, 또 한학기는 용어를
익히고, 그에 쓰이는 툴을 익히고, 사람들에 치어서
힘들었고, 한학기는 미국에 한달, 그리고 시험준비
원서 준비.학과시험 그리고, 조교라는 노가다..
그러는 와중에 지도 교수님께 전공을 그만 두는 것이
어떻냐는 굳이 미국에서 학위를 해야 하겠는가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대학을 들어올때 1지망이
의대 였고, 해부학을 하거나, 아니면, 천문학을 
하겠다 는 생각에 2지망을 천문학을
선택했고, 공교롭게 2지망으로 대학을 들어와 사람들에 치여서
힘들게 학부를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원을
앞서 같은 이유로 진학을 했지만, 하고 싶은 것을 못하고
마음만 힘들게 자신감은 더 떨어지는 상황에 이르렀고,
지도교수님은 여자가 살아남기 힘들다면서 전공 포기를
권하시고..미국에 있는 분들조차도 천문학 그만 두라는 
말을 하니, 머리속이 복잡하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대학을 들어올때 해부학을 해보고 싶었던 꿈을 접고 있었는데,
마침 법의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야기의 앞뒤를 추론 유추하는 것으 무척 좋아하거든요.
추리소설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이야기를 읽거나, 드라마, 영화를 보면서 결론을 참 잘 
짐작하고 다음 상황을 잘 예측하는 편이라,
하고 싶었던 일과 적성과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천문학을 한다는 것도 무작정 뛰어드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박사를 밟던, 전공을 바꾸어서 새로 시작을 하던,
모든 것이 새로울 것 같아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다시 알아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의 답변이 참 고맙네요.
좀더 신중하게 생각해 보죠.

유학 재수란 것도 해봐야 겠네요..정 안되면.
그런데 그렇게까지 해서 천문학으로 유학을 가야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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