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aryMa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CHOI ( 반 다 미 )
날 짜 (Date): 1998년 10월 27일 화요일 오후 12시 33분 07초
제 목(Title): Re]회사에서의 선배..



사회생활하면서 꼴불견중에 하나로 여겨지는 것이 여사원들 호칭문제입니다.

학교에선 학번 따지죠. 고등학교때는 어떻습니까? 입학한 순서죠?

회사에선 사번이 있습니다. 사번 따져야 당연한 것이 아닐까요? 사번에는 좀

차이가 있기는 있습니다. 경력사원으로 들어온 사람도 있으니깐요.

그럴땐 호봉으로 하면 되겠죠.

여자들이 문제인데. 나이많은 남사원에게 나이어린 여사원이 오빠라고 하나요?

안하죠. 여사원들끼리는 언니 동생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보기에 아주 

우스워보입니다. (어디까지나 남자 입장에서이니깐 의견차이는 많겠습니다.)

학교에서도 보면 남자들끼리는 3수를 했건 말았건 간에 고등학교 동문선후배

지간이 아니면 형이란 말 잘 안합니다. 재수시절에는 합니다. 우연히 같은 학교

로 진학이 되면 계속 형이라고 합니다만 그외의 경우는 그런 경우가 흔하지 않습

니다.

뒤늦게 회사에 들어왔다면 나이에 관계없이 선배는 선배, 후배는 후배라는 질서가

있습니다. 그 질서에 따르면 된다고 봅니다. 저보다 나이어린 사원에게 전 말을 절대

놓지 않고 반드시 선배라고 하거나 또는 XX씨라고 호칭을 합니다. 

애매한 경우가 있기는 하죠, 직급이 나보다 낮지만 나이가 많고 입사년도가 아주 
빠른

경우도 있고 (특히 공장에 가면 이런경우 많이 당합니다. 그렇지만 서로가 XX씨라고

호칭합니다.) 또 나이가 어린데 입사년도는 빠르면서 직급이 낮은 사람도 있죠.

이럴땐 선배라고 부르기 보다는 XX씨라고 호칭해주는 것이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까놓고 얘기하면 까마득한 선배나 회사의 사장이라고 해도 나이어린 사원을 
대상으로

말을 까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똑같이 사회생활하는 사람으로서 서로의 입장을 존중해주어야 하기 때문이죠.

사적으로 친하게 지내면서 야자를 하는 것은 무리가 없겠으나 남이 보는 곳에서

그런 호칭을 한다는 것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회사아 놀이터나 동문회장소는 아니

니깐요.)

제생각엔 그 늦게 들어론 묵은 사람이 잘못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언니라고 부른다고 언니라고 부르지 마세요. 후배가 선배에게 나이 거들먹거리면서

언니라는 호칭을 요구하다니 웃기는 일이라고 봅니다. 꼬우면 일찍 들어나 
올것이지.

회사생활은 근본적으로 사무적인 관계의 유지가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짧은 저의 경험에서 판단한 것이지만요.)

동기끼리 친하게 지내는 것은 좋겠지만 그때도 공식적인 자리에선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공과 사는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고 봅니다.

약간은 다른 이야기지만 학교에서도 특히 여학교에선 나이를 가지고 문제를 삼는

경우가 많더군요. 3수한 사람 재수한 사람 일일히 구분하고 위아래를 가르고 하던데

뒤떨어진 생각이라고 보여집니다. 남녀가 무슨 상관이냐는 생각을 한다면 나이가

무슨 상관이라는 생각도 같이 해야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주저리 주저리 두서없이 적었네요. :)

 
******************************************************************************
미련이나 슬픈추억보다는 아름다운 기억을 위해서 나는 사람들을 만난다. 나를 이해
시키려고는 하지 않는다. 마음이 열려있는 사람이라면 나를 이해할것이므로...
*************************************************************/열/린/마/음/****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