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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jsbang ()
날 짜 (Date): 1998년 5월 27일 수요일 오전 10시 13분 44초
제 목(Title): 유부남 샐러리맨의 비애



유부남 셀러리 맨은 슬픕니다.
부하 여직원에게 좋은말 해주면 유부남이 별소리 다 한다고 하고..
회식자리에서 흥이나 한잔 더하자고 하면 처자식이 기다리는데 무슨 
한잔 더냐고 하고..

저는 20대며 아들도 하나 결혼생활 2년차 입니다.
학교를 빨리 들어가서 회사생활 5년차에 대리 2년차죠.
이 나이에 남들은 신입사원의 낭만을 즐길 땐데 유부남이 뭘..이라는 
비양거리는 말들을 듣고  있으니 원...

저를 이해해 주는 사람은 동료 유부녀 사원들 뿐ㅁ입니다.
그래도 그들 부류에서는 제가 괜찮은 유부남 대리니까요...

이런 생각으로 안위하면서 오늘도 지친 셀러리맨의 생활을 합니다.
얼마전 태어난 우리 애기 장남감이라도 사줄려면 귀여운 우리 신입사원들에게 
저녁한끼도 못 사줍니다.

유부남 샐러리맨은 슬픕니다.

~~~~~~~~~ 레이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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