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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FromTwo ()
날 짜 (Date): 1998년01월24일(토) 22시55분22초 ROK
제 목(Title): 3할 이하면...


 한 신문을 보니 '조루'- 이거 남자에겐 거의 치명적인 살상무기가 되는 
말인데-에 대한 설명 가운데 상대 여성이 만족을 느끼는 횟수가 3할대가
못 될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고 하는 기사가 있지 뭔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자기야~~~, 자긴 얼마나 만족해?'하고 물었다.

 내 귀여운 강아지가 하는 말이, '글쎄?'하며 배실배실 웃지 뭔가? 그러
면서 알게 된 것은 다섯 번에 세 번 정도는 느낀단다. 

 푸하하핫! 난 그럼 일단 마이너에 속하지는 않는군 하는 안심이 되었지
만 나머지 두 번 정도는 나의 원맨쇼에 불과하단 소리가 아닌가?

 기실 상대 여자의 협조가 없다면 '조루' 소리 들을 남자 많을 것이지만
말야, 능동적으로 느끼려 하지 않는 여자를 느끼게 한다는 것은 거의 고
역에 가까운 작업이다. 이건 남자를 위한 변명인가? :)

 우리 강아지가 어젯밤엔 잠옷 대신 슬립을 입고 잠자리에 들었다. 주머
니에 강아지가 그려진 잠옷도 귀엽지만, 슬립의 매끄러운 감촉을 느끼며
내가 사랑하는 이를 품에 안는 것도 이루 말 할 수 없이 좋다.

 우리 강아지의 체취에 녹아나는 부드러운 향수 냄새를 그녀의 목덜미로
부터 느끼며 누워 있는 것도 축복 중의 하나라 할 수 있고...

 ...............

 '자기야~~, 요구르트 좀 따주라.'

 '목 말라?'

 '웅!'

................

 난 내 나름대로 느끼는 방법이 있는데, 어제처럼 웅웅거리며 애교가 흐
르는 날은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는 암시다. 

 일일이 상대의 느낌을 체크하는 것이 좋은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
나 이건 남자의 본능 비스무리 한 것 같다. 좀 심한 일반화인가??

 하지만, 이런 생각은 아마도 vice versa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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