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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MonoloG (모노로그)
날 짜 (Date): 1998년01월24일(토) 19시13분49초 ROK
제 목(Title): Re: MonoloG님께 잠시...


님이 하시는 말씀은 말씀대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왼손잡이 문제와 동성애에 대해서...또 장애인이란
표현속에 느껴질 수 있는 그릇된 편견에 대해서도요...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전 동성애나,
장애인들에대해 그릇된 편견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오히려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중에 한사람이지요.

제 표현에 문제가 있어 님께 어떤 오해를 주고 있는지도
모르겠으나 전 분명히 그런뜻을 가지고 사용한것은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군요.

물론 전 왼손잡이도, 장애인도, 동성애자도 아닙니다만...
아뭏든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동성애에 관한 영화도
개봉하면 보려 애쓰는 사람이죠.

그러니 님이 제게 뭔가 대항하려는 맘이 있다는걸 전 받아
드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 이만 스테어님과의 논쟁은
접으려 합니다. 그래도 굳이 저를 위한 글을 올리시겠다면
말릴수는 없겠죠. 다만, 전 그에 아무런 대답도 올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아무쪼록 소수의 권익을 위해 애쓰시는 스테어님의 계속되는
선전을 기대하며...아직, 성차별 문제나, 순결 이데올로기나,
그밖의 성에 대한 뿌리깊은 편견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속에서
동성애자들의 문제까지 눈을 돌릴 여유가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기대하기 힘든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결코 덮어둘수만은 없는 일이죠. 어차피 죽은
정신은 사라지게 마련일테고...정권도 50년만에 바뀌게 되었으니,
핫핫...어찌됐건 동성애에 대한 이런 많은 글이 올라오는것만 봐도
알 수 있듯 관심이 증가하다보면 자연히 생각의 전환도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기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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