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MonoloG (모노로그) 날 짜 (Date): 1998년01월23일(금) 16시50분55초 ROK 제 목(Title): 앞글에 덧붙여 여러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제가 윗글에서 일본의 예를 들며 행여 동성애를 라이프 스타일 정도의 무게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경계한다고 했습니다. 동성애는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간에 자신의 성정체성에 문제가 있다는걸 깨달은 사람들이 선택하고 취하게 되는 삶의 방법이긴 합니다.(단순한 개인 취향문제와는 구별되는 것으로써의) 그러한 문제가 있지 않는데도 불구 하고 자신의 타고난 성대로 살고자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앞서 든 일본의 예처럼 그저 아름답게 살고자 게이를 자처하는 사람도 있고 더욱 색다를 쾌락을 위해 동성애를 선택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또는 우연한 기회에 동성간의 섹스를 경험하고 그 길로 들어선 경우도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동성애는 그저 라이프 스타일, 즉 개인의 취향, 혹은 사생활적인 문제라고 여기면서 간섭하거나 문제삼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동성애는 그렇게 취부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날 자신의 외모가 맘에 들지 않아 성형을 통해 타고난 외모를 바꾸는 일이 비일비제하며 예전과는 달리 성형은 미용일뿐이다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 마이클 잭슨은 흑인임에 반감을 느껴 성형에 피부색까지 바꾸며 살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사회는 근본적으로 성정체성에 문제가 있는 동성애자들도 수용하려 들지 않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동성애도 그저 자신의 성적 취향정도의 무게로 치부될 날이 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에 대해 여러분은 과연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