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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child (:: 아리 ::맧)
날 짜 (Date): 1998년01월23일(금) 12시40분24초 ROK
제 목(Title): Re:Re: 인간의 생물학적 본능






 모놀로그님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제가 보기에, '생물학적 본능'보다는 '생물학적 구조'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

 모놀로그님 말씀에는 몇가지 난점이 있는데, 우선 언급하신 '생물

학적 본능'이 현 사회에서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옳으

냐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남성과 여성의 역할분담을 볼까요? 우리 할머니 분들 중

에는 '집에서 애나 잘 키우는 것이 여자가 할 일'이라고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것은 '생물학적 본능'에서 아주 타당한 일입니다.

 여성이 임신을 하며, 젖도 여자만 나오죠.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이유로 남성과 여성의 역할분담을 시도하는 것은 '시대에 역행'

하는 처사란 말을 듣게 마련이죠. 

 이유는 안그래도 되는 대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젖대신 우유가 있

어서, 기본적인 '생물학적 구조'를 대체할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본다면, 동성애 문제에 있어서의 '생물학적 구조'문제는 이해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만약 생물학이 더욱 발달해서 인간이 공장에서

태어나는 시대가 온다면, 남녀의 생물학적 구분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까? 

 따라서 모놀로그님이 말씀하시는 '생물학적 본능'은 절대적인 한계가

될 수 없습니다. 동성애를 보는 시각에 있어서 '절대적인 이유'가 될

수 없다는 뜻이죠.

















        난 끊임없이 누군가를 찾는다.            
                                                metheus@iname.com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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