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CHOI ( 반 다 미 맧) 날 짜 (Date): 1998년01월16일(금) 20시46분45초 ROK 제 목(Title): 동성애에 관한 짧은 생각 아직 결혼을 하지 못해봐서 이성애가 뭔지도 모르고 있음을 먼저 밝혀둡니다.:) 동성애란 단어를 접하고 내용을 알았을때 상당히 기괴하다는 생각을 가진 것은 많은 사람들이 동감하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이성적인 판단에 앞서 정서적인 반응에서 비롯된 혐오감이 동성애에 대한 적대감 을 나타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동성애를 아주 싫어합니다. 전 남자이기 때문에 여성에게 장가들고 싶을뿐입니다. 이런 감정은 많은 남성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일 것입니다. 동성애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된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대개의 경우 선천적일 거란 짐작만이 갑니다. 뇌성마비나 소아마비를 앓는 사람과도 같은 처지라고 생각 합니다. 자신의 배필로서 뇌성마비나 소아마비를 앓은 사람들을 맞이하기 싫어하 는 사람이 많듯이 동성애자를 자신의 베필로서 맞아들이고 싶은 사람은 아주 소수 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얘기하면 뇌성마비나 소아마비를 앓은 사람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동정심을 보입니다. 측은한 마음도 가집니다. 안됐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동성애자들을 대하는 태도는 사뭇 다릅니다. 그건 병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혐오스러움을 과격하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병이라고 생각한다면 나병이나 에이즈 환자처럼 보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동성애자들을 배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비흡연자가 흡연자를 배척해야 한다는 생각도 하시리라 믿습니다. 만일 동성애자를 배척함을 정당하게 여기면서 비흡연자에 대한 고려없이 흡연을 거리낌없이 한다면 그건 잘못 된 것입니다. 전 동성애자를 싫어 할 뿐 배척하지는 않기에 (적어도 격리 시켜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술자리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고려를 많이 하지 않고 담배를 뿜어댑니다. 배척이나 싫어나는 것이나 같다고 여기시는 분이 있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복숭아가 싫어서 안먹는것과 포도가 좋아서 자주 먹는 것과 같은 기호의 문제로 생각할 수는 없을까요? 전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어 복숭아를 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포도를 아주 좋아해서 어렸을 때별명이 포도대장이었습니다. 신체적인 알레르기가 있듯이 정서적인 알레르기도 있는 것이 어지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문제는 신체적인 알레르기는 개인의 문제로 넘기지만 정서적인 알레르기 는 가끔 과격한 상대한 공격으로 드러나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그것은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동성애가 좋은 사람은 동성애를 즐기면 되는 것이고 이성애가 좋으면 이성애를 즐기면 되는 그런 기호의 문제라고 봅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기호라면 (흡연과 같은) 사회적인 억제를 가함이 옳은지도 모르겠습니다. ㅎ그러면서도 사회는 흡연자에 대한 배려를 잊니는 않습니다. 흡연장소가 마련되어 있으니 오히려 흡연장소에서 떳떳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을 결코 흡연자에 대한 테러라고 생각 하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동성애자에 대한 태도는 그렇지 못합니다. 배려는 해주지 못할 지언정 그들을 사회에서 격리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분명 그들에 대한 테러를 주장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옳지 못합니다. 최소한 그들이 내는 세금만큼이라도 그들을 위한 배려는 있어야 겠지요. 그들이 낸 세금으로 만들어지 보도블럭을 무심코 밟고 지나가는 수도 있을 겁니다. 오히려 우리가 낸 세금으로 나라를 망쳐먹는 인간들을 더 혐오해야 겠죠. ****************************************************************************** 미련이나 슬픈추억보다는 아름다운 기억을 위해서 나는 사람들을 만난다. 나를 이해 시키려고는 하지 않는다. 마음이 열려있는 사람이라면 나를 이해할것이므로... *************************************************************/열/린/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