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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palace (박 정 훈)
날 짜 (Date): 1998년 7월  9일 목요일 오후 10시 16분 02초
제 목(Title): 강간이라는 환상.... [5]


#8589   류무호   (5mygod  )
[신이] 강간이라는 환상 -마지막편-            08/20 22:50   156 line



                        그래, 나는 강간범이다.
                        하지만 그걸 부끄러워 하지는 않겠다.
                        자랑이 될수있는건 아니겠지만 나도
                        그걸 영광으로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그것을 유도한 것은 여자들이고 난
                        내 성적취향에 만족할수 밖에 없다.
                        다른길로는 풀수가 없으니까....





   세상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섹스는  또 얼마나 많이 하는가. 그 많
  은 사람들중에 난 선택받지 못했다. 그 고통을 사람들은 모를것이다.
   난 일류대학의  대학생이고, 외모도 객관적으로  볼때 괜찮다. 친구들은
  내가 포르노 비디오나 사진에  탐닉하고 섹스에 관한한 문외한이라며 싸
  이코라고 부르지만 나를 매우 좋아한다. 난  소탈하고 유머스럽고 공부에
  도 열심이다. 또 바둑이나 포카, 화투도 거의 대부분 돈을 딸만큼 괜찮게
  하는편이며 당구역시 300이  넘으니 못하는 편은 아니다.  잡기에도 능한
  괜찮은 젊은이인것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여자앞에만 서면 초라하고  볼품없는 못난이가 되어
  버린다. 단 한번도,  정상적인 데이트를 해본일이 없다.  내가 짝사랑하는
  여자들은 모두 날 순진하다고 놀려대면서 말로는 좋은사람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날 사귈 생각같은건 하지 않는다.

   난 매일 꿈을  꾸면서 잠에서 깨어나곤한다. 그 꿈들은 대게의  경우 여
  자와의 꿈인경우가 많다.  꿈속에서는 난 카사노바처럼 능숙하고  여자들
  을 부드럽게, 때로는 난폭하게 다루고.. 여자들은  소리를 지르며 나를 껴
  안는다. 그녀들은 나를 할퀴고 다리로 내  몸을 감아올리면서 죽을것같은
  신음소리를 내곤하지만.... 꿈에서 깨고나면 나를 냉담하게 바라보는 시선
  뿐....
   내가 처음 여자를 훔쳐봤을때가 언제였던가... 항상  여자를 훔쳐보곤 했
  지만 내가 성적으로 성숙했다고  느끼면서 봤던 첫경험은 아마 중학교 2
  학년때였을것이다.
   우리집은 2층집이었고 내  방은 2층 측면에 있는 방이었다. 내  방에 있
  는 창문은 옆집 벽을 보게  뚫어져 있었는데 그 집에는 신혼부부가 살고
  있었다.
   난 밤마다 몰래  창문틈으로 그들을 지켜보았다. 여름이  가장 행복했던
  시기였다.항상 창문을 열어놓았으니까.... 약간 뚱뚱한  편인 남자와 예쁜
  부인 - 지금 생각해보면 여자도  예쁜것은 아니었지만 그때는 무척 예쁘
  다고 생각했었다 - 그들은  후배위를 매우 즐겼었다. -후배위가 뭔지 모
  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설명을 하자면 남자가 뒤에서 여자를  껴안고 하
  는 섹스자세이다-
   여자가 땅바닥에 몸을 붙이고  엉덩이를 높이면 남자가 그녀의 몸을 붙
  잡고 신음소리를 내곤 했다. 그것이 나에게 얼마나 큰 자극이었는지....
   내 처음 강간의 대상은 그녀였다. 난 항상  자위만을 하다가 고등학교 2
  학년이 되는 어느날 그녀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 오후 4시경쯤이었나. 그
  녀는 음악을 들으면서 베란다에 빨래를 널고 있었고 내가 들어가자 너무
  놀라 주저앉아버렸다.
   내가 서툴게 그녀를 껴안자  반항하면서 소리를 질러댔고 너무 놀란 나
  는 얼겁결에 그녀를  몇대 때렸다. 그녀는 몇대맞자 울면서  나를 쳐다보
  았다. 더이상의 반항은 없었다.
   난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내것을 넣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미쳐 들어
  가기도 전에 사정을 하고 말았다. 처음인데다  너무 흥분했었기 때문이란
  생각도 못할만큼 난 당황하고 있었다. 난... 그냥 뛰쳐나왔다.
   그날밤도 난 그녀와 남편을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  뜻밖에도 그녀는 아
  무일도 없었던것처럼  웃으면서 남편을 맞았고  그날밤도 그들은 섹스를
  했다. 난 처음에 느끼던  죄의식을 그것을 보면서 희석시킬수 있었다. 여
  자는 정말 이해할수 없는  동물이다. 그녀는 그걸 즐겼던 것일까. 어떻게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남편과 성관계를 맺을수 있었을까.
   난 의문점을 가지고 잠이 들었다.
   내말이 우스운 사람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강간을 당하는  여자는 대개
  몇대 맞으면 고분고분해진다. 난 그런 그녀들을  보면 그들도 강간당하는
  걸 즐기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끝까지 반항하는 여자
  들도 많았다. 난.. 그런 여자에 대해서는 그냥 보내주었다. 물론 끝까지라
  는 선을 긋기가 좀 힘들지만....
   난 첫 강간이후  꽤 많은 여자를 강간했다. 시간이 가면서  강간이 주는
  죄의식은 일종의 쾌감으로 바뀌었지만 바뀌지 않는  생각도 있었다. 어떤
  여자는 강간을 좋아한다는  생각이다. 그것은 내 머리속을 꽉  잡고 지금
  이순간까지 날 잡고 있다.
   길거리를 걷노라면 많은  여자들이 보인다. 팬티가 보일만큼  짧은 치마
  와 바지,  가슴의 골이 보일만큼 파여진  윗도리들.... 흔들거리는 엉덩이.
  허연 허벅지.  그녀들은 과연 무엇을 생각하고  그렇게 입고 다니는걸까.
  난 유혹이라고 생각한다. 남자를 유혹하고 싶은것이다. 그렇다면 그 유혹
  에 강간역시  포함되는것이 아닐까. 남자는  충동적이고... 아차 하는순간
  강간범이라는 탈을 쓸수도 있는것이다. 난..  그런것을 여자들이 모를거라
  고 생각지 않는다.  남자가 충동적이라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 아닌
  가.
   혹자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모든사람이  강간을 할만큼 충동적이지
  는 않다. 그런  자는 오히려 적다 라고...   하지만 나는 이렇게 반문하고
  싶다. 당신은 강간하는 생각을 안하는가... 아마  해본적이 있을것이다. 그
  렇다면 생각을 행동에 옮기는 것이 종이의 앞뒷면과도 같은것이라는것을
  모르는가.... 충동이라는것은 야한  사진을 봤을때 발기하는것과도 같은것
  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다.
    문득 얼마전에 친구한테  들었던 말이 생각난다. 친구가  그러더군.. 여
  자들의 몇퍼센트인가는  강간당하는 환상을 꿈꾼다고....  그 뒤에 친구가
  중얼거리듯이, 하지만 실제로  강간당하고 싶어하는 여자는 없다는  설문
  조사가 나왔다고 했지만 나는... 그 말의 뒷부분. 실제로 강간당하고 싶어
  하는 여자는 없단 말을 절대로 믿을수가 없다.
   내게 강간을 당했던 여자들은... 처음에는 싫어했지만  삽입을 하면 그것
  을 즐겼다. 그 미묘한 감정을 난 잡아낼수 있었다.
   난... 정상적인 성관계를 할수가 없었다. 여자앞에만 서면 괜히 버벅대면
  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용기가 없어지는것이다. 무슨말을 해야 좋아할지.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하지만 강간은 다르다. 난 마스크를 쓰면 변강쇠가 되고. 능력있는 강자
  가 되고. 멋있는 남자가 된다.
   날 동정해서 여자를 소개시켜주는 친구도 있었고 날 바보같은 놈이라고
  놀리는 녀석도 있었지만.... 그런 놈들은 뭘  모르는 어린애들일뿐이다. 진
  정한 성관계는 강간이다.
   공포에 놀라 가슴을 들먹이며 숨을 몰아쉬는 여인.  옷을 벗길때 느껴지
  는 덜덜 떨리는 여체. 도망가려고 하던 여자가 감겨오는 그 느낌... 내 몸
  을 애무하는 여인의 혀.
   난 여자에게 퇴짜를  맞으면서 우는 놈이나, 몇날몇일동안  아양을 떨어
  서 한번 즐거움을 맛보는 녀석들에게 외치고 싶다. 이  바보같은 놈들아-
  라고....
   내게 가장 큰  의미를 주었던 미나를 만난것은  대학입학식때였다. 작고
  고무공처럼 톡톡 튀는 여인. 네로라는 별명을 가진 매력적인 그녀.....
   그녀를 갖고 싶었다.  몰래 쳐다보기도 했고 가슴을  두근거리면서 말도
  걸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항상 그녀에게는 누군가가 붙어있었다. 난.... 그
  녀를 갖고싶었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그녀가 조금  두려웠다. 내가 그녀에
  게 나타나 껴안으려고 할때  그녀는 날 맞받아 치고 떠릴것 같았다. 난...
  그런것이 두려워 그녀에게 가까이 가지 못했다.
   어느날 우연히 친구에게서 그녀가 강간당하는 환상을 가졌다는 말을 들
  었을때.... 난 그녀와 내가 천생연분이라는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처음에 내게서  벗어나려했다. 하지만 금새 나를  받아들이고 내
  가 행복하냐고 묻자 고개를  끄덕였다. 난 그녀와는 잘될 거라고 믿었다.
  어쩌면 그녀와 결혼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내게 그런 행운은 오지않았고 난.. 지금 모든 사람들에게서 비나
  의 눈초리를 받고 거부당하고 있다.
   왜? 왜? 난  그들에게 묻고싶다. 너희들은 왜 나를 거부하는거지?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가..... 너희들은 내게 범죄를 저질렀다고 욕을 한다. 하지
  만 그 반면 내가 여인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주었고 그걸 즐겼던
  여인이 있다는것은 외면하려는 건가.
   난 내가  친구라고 믿었던 모든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했다. 적어도  내
  친구들만은 날 이해하리라고 믿었지만... 그리고 우현이, 그녀석만큼은 날
  이해하리라고 생각했지만... 난 모든 사람들에게서 배신을 당했다.

   난 보통 사람이다. 아니, 오히려 무척 성실한  사람이다. 그런데 단지 강
  간을 한적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렇게 외면당해야  하는것일까. 그 점을
  제외한다면 나는 다른사람과 다를게 없는데....

   난 이제 어떻게 되는건가. 내 인생은 어떻게 되는건가. 나의 혼란스러움
  은 이제 부모님에게서 오고있다. 부모님들은 내가  무슨 괴물이라도 되는
  것처럼 이상한 얼굴로보고  어머니는 내 옆에 오는것조차 두려워하는것
  같다.
   난 경찰에 구속된것도 아니다. 난 자유롭다. 하지만 여차하면 우리 부모
  님이 날 경찰에 넘길것 같아서 죄인처럼 움추리고 살고있다.
   어떤 동기가  날 보고 땅바닥에  침을 뱉었다. 그는 얼마전  써클룸에서
  강간당한 후배의 남자친구였는데 날 벌레보듯 보면서 이렇게 내뱉었다.
   " 우리나라 법을  다 뜯어고쳐야해. 강간당한 여자가 자기가  얼마나 반
  항했는지를 입증해야 강간죄가 성립된다는게  말이되나. 폭력배에게는 굽
  신거리면서 돈을 받치고도 당연히  범죄가 성립되면서 왜 성폭행을 당하
  면 얼마나 반항했는지를 입증해야 하는거야. "
   난 속으로 중얼거렸다.
   - 이 병신아, 돈은  빼앗기는걸로 끝나지만 성행위란 둘이 하는거야. 그
  녀도 그걸 원했다면 강간이라는것은 성의 다른  방법인거야. 이 돌대가리
  야. -

   하지만 아무도 내  말을 들을수 없었다. 난 그녀석의 주먹을  피해 조용
 히 물러나 걸었다. 고개를 숙이고서....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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