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inxs ( 肉棒先生) 날 짜 (Date): 2011년 10월 01일 (토) 오후 11시 10분 34초 제 목(Title): Re: (후기/수정)전 외로운 술집여자 입니다 아무튼 그러다가 위에 말했듯이 저렇게 얼레 벌레 홀리는 지배인 말에 넘어가 첫출근을 하게되고 현재 가게 상무,부장,팀장들 까지 다 알고 있는 에이스인 저는 첫출근 가게 첫 오픈 손님 첫방을 원초이스로 들어가게 됩니다. 자세한 상황은 그냥 스킵하고 아무리 테이블로 잔뼈가 굵었어도 첫 데뷔를 앞둔 떨리는 마음과 불안함에 평소보다 알딸딸하게 술을 마셨고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의 첫 데뷔는 너무나도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술기운 때문인지 그냥 남자친구라고 생각하자 하고는 백만번도 더 되뇌이며 감은 눈을 한번도 뜨지 않고는 이를 악 물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끈나버린 상황에 저는 오히려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에 안도감이 들어버렸고 아무리 안도감이 들었어도 뭔가 불쾌한 기분과 말로 표현할수 없는 찝찝함 더러운 기분에 후들거리는 다리를 억지로 미소로 포장한채 끝까지 손님을 웃는 얼굴로 배웅하고는 출근 2시간 만에 돈을 들고는 퇴근해 그돈을 다쓸때까지 술을 마시며 이왕 이렇게 된거 막나가자며 목표한돈 모을때까지만 인간이길 포기하자며 더이상 사람답게 사는 것을 포기하자며 억지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원래 타고난 팔자가 술집년인건지 남자를 좋아하는 저는 나름 잘 적응하기 시작했고 1주일도 안되 상무들이 찾는 에이스가 되어있었습니다. 3달 정도를 일했을까 이제 진짜 맘잡고 돈 벌어 보자는 마음에 가계부까지 작성했지만 돈쓰는 버릇 정말 무섭다고 주 4일 출근하며 나머지 3일을 쉬면서 쓰는돈이 한달에 300만원돈... 그래도 꼬박 꼬박 저축한게 어느덧 뿌듯할 액수가 되엇고 그것도 한때 처음 일할때 처럼 당장 통장의 돈만 보고 해이해 지기 시작합니다. 아니 해이해 지기보다는 정신적으로 도저히 못버틸 만큼 테이블 나갈때와는 너무도 다른 정신적인 고통이 밀려 오기 시작합니다. 밤에 눈을 감으면 눈앞에 아른거리는 욕정가득한 눈빛과 나름 쓰다듬었던 손길에 소름이 돋고 더러운 가랭이에서 나는 모텔 특유의 바디샤워 냄새가 풍겨져와 헛구역질이나며 조금이라도 느끼는척 하려는 나의 신음소리가 내귀에 윙윙거리며남아있고 언제나 벌려진 내 두 다리는 덜덜 떨리고 또다시 수면제 없이는 잠을 못자며, 아니 있어도 잠을 못자고 침대에 혼자 누워 잘려는 그시간이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상황들 속에서 1초1초 흘러가는게 1년인거 같은 그런 순간 육체가 따로따로 나뉘어 침대를 지나 저 바닥 끝까지 빨려들어가버리는 그런 지옥같은 느낌에 잠깐의 순간을 잊기위해 마시는 술 아무리 타고난 팔자가 그렇다 하더라고 꼴에 양심은 남아있었는지 매일밤 양심의 가책에 숨도 못쉬며 혼자 꺽꺽 거리며 수십번도 자살을 더 생각하며 외로움에 미쳐가고 있었습니다. 돈을 보고 일하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진짜로 정신이 돌아버릴것 같은 때에 스트레스성 부정출혈이 2달 동안 멈추질 않아 어쩔수 없이 일을 쉬게 되었고 일을 쉬는 동안에도 그 고통은 언제나 계속되고 나름 정신적 충격이 컷던지 엄청나게 안좋은 습관이 하나 또 생겨버립니다. 2달간 일을 쉬며 모아놓은 돈은 또 다써버리고 스트레스를 잊으려 전에보다 더 많은 돈을 쉽게쉽게 쓰며 돈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 그런? 습관적으로 스트레스 쌓이면 쇼핑을 하거나 어떻게든 돈 쓸거리를 만들어서 찾으러 다니며 또 전에 생활과 같은 반복 고생해서 번돈이지만 이렇게 ㅈ 같이 고생해서 번돈인데 아껴써야지 라는 생각을 할라치면 그 ㅈ같은 상황이 떠올라 어쩔줄 몰라 돈쓰는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아이러니한 딜레마 한때 클럽에 빠져 미친듯이 클럽만 가던 때에 나 어떡게 한번 해볼려고 지겹게도 맨날 듣던 멘트 똑같이 날리는 클럽내의 병.신 같은 사내 새끼들 어리다고 아무것도 모를줄 알고, 내가 니놈들 머리 꼭대기 위에 있는데 이제 다음에 할 말까지 예상되는 그런 멘트 날리는 한심한 놈들 근데 이상하게도 저렇게 남자들이 발 밑에서 쩔쩔기며 한번 해볼려고 비위 맞추는 꼴에 희열을 느껴버리고 그마저도 지 ㅈ대가리 한번 쑤셔볼려는 그 이면에 다시한번 질려 새로운 버릇이 또 생겨버렸습니다. 순진무구한 남자애들 꼬드겨서 머리끝 부터 발끝까지 황홀경에 젖게 하는것 니가 만났던 어느 여자보다 내가 더 잘한다는 말을 들어야 한다는 것 내가 정성스레 애무하고 내 밑에 깔린채 어쩔줄 모르며 너 진짜 잘한다는 말을 듣는것 정말 이상한 버릇이 생겨버렸습니다. 내가 여태까지 만난 여자중에 너가 제일 최고야 너 왜이렇게 잘해? 이 말이 예의상 해준 , 분위기 맞춰주려고 하는 말이라도 이 얘기 한마디 듣는게 스트레스가 싹 풀려버리더라구요 그리곤 이것 저것 얘기하며 내 가슴에 안겨 잠드는 순간 그 순간 만큼은 아무 생각도 없이 푹 잘수 있었던겉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집에 돌아오면 또 나를 스처간 모든 남자들의 손길이 내 가슴을 짓누르는 고통에 결국은 진짜 순진하고 착하고 맘맞는 남자애랑 방알아 보고 모아논 적금 깨서 출가 했습니다. 넌 그냥 몸만들어와서 살고 나머진 내가 다 알아서한다며 피가 나오니 전에 일하던 가게는 못가고 아르바이트 식으로 테이블뛰며 일하고 다 먹여 살렸습니다. 그래도 집에 퇴근했을때 켜져있는 불과 왔어? 라는 말한마디에 위안을 느끼며 한달인가 살았을때 어쩔수 없는 상황으로 남자애는 본집으로 들어갔고 또다시 혼자남겨진 방안에서 지옥같은 상상과 환청, 환각에 한쪽벽을 빈술병으로 가득 채우는 고통속에 친구와 오랜만에 현재 동거남을 만나기로 합니다. 친구와 원래 알던 오빠였는데 내가 본척도 안하고 무시하던 그런 사람 그때는 내가 순진한 사람들을 노리기 전이어서 내 눈에는 차지도 않던 그 사람과의 술자리 나한테 잘보이려 멘트하고 자기가 돈이 얼마나 많네 돈자랑 하거나 여자앞에서 허세부리는 그딴 손님과 같은 시덥잖은 놈이아닌 나름 고생도하고 목표도 뚜렷하고 나이도 있어 어느정도 철도 들고 입도 가볍지 않고 얼굴도 못생기고 힘들게 돈에 쫒겨사는 여유없는 그런 사람 현재 내가 딱 생각하는 내 이상형 장난식으로 오빠 우리집에 들어와 살라고 말하며 그때 당시에 내가 노리던 얼굴 못생기고 가진거 쥐뿔도 없던 사람을 맘에 안들어 하던 친구는(내가 이런데서 일하는 줄 모름) 그래 오빠 얘 한번 만나보라며 장난식으로 농담 주고 받던 것이 어느날 갑자기 우리집으로 퇴근하며 밥차려 달라던 것이 이제는 자기 집도 빼고 우리집으로 완전히 들어와서 같이 사는 상태 물론 이사람한테도 애정어린 테크닉을 선보여줬고 몸이 아파 일도 쉬고있을때라 말그대로 신혼 놀이를 제대로 만끽 했습니다. 같이 있으면 있을수록 맘도 잘맞고 재미도 있고 없으면 허전하고 빨리 퇴근했으면 좋겠고 점점 사랑에 빠지는것 같아 두렵습니다. 사람들은 돈에 제약을 받으면 소신을 펴지 못하고 비굴해집니다. 특히 샐러리맨들은 '목구멍이 포도청'일 때는 할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기 싫은 일도 억지로 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돈의 제약에서 벗어나면 잘못된 것을 지적하면서 옳은 일을 밀고 나갈 수 있는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