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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inxs ( 肉棒先生)
날 짜 (Date): 2011년 03월 08일 (화) 오전 10시 25분 15초
제 목(Title): 여관바리 리뷰 - 2편.txt      




그러자 분대장이 말했어 

'중대장이 분대원 개인행동하다가 걸리면 영창이랬어, 그러니까 나도 갈래' 

결국엔 분대원 8명 모두 여관으로 향했어 
 

분대장을 대동한 이하 8명은 각고의 노력끝에 
마을 구석에 위치한 허름한 여관집을 찾았어 
외관은 그럭저럭 볼만했는데 내부가 목재더라고 
복도가 왜 초등학교 교실처럼말이야 나무판자를 여러개 덧댄 모양 

평소에는 위계질서 완전 개무시한던 애들이 
왠일로 분대장을 앞세우면서 
'주인아줌마한테 여관바리 하냐고 물어봐' 
라면서 독려하기 시작했어 

왜냐면 다들 여관바리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영창에 대한 괜한 두려움을 한아름씩 갖고 있었거든 
분대장 역시 처음엔 뭔가 주저했지만 
한숨 푹 쉬고 나더니 카운터 앞으로 당당하게 걸어가더라고 

"아줌마 여기 아가씨 불러줘요?" 

이 말을 시작으로 여관주인아줌마랑 주저리주저리 이야기꽃을 피웠지 
우린 복도끝에서 멀찌감치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어 

1분 여의 협상 끝에 분대장이 
환희에 찬 표정으로 돌아보며 얼른 오라고 손짓했어 
우린 뛸뜻이 기뻐서 위계질서고 뭐고 막 달려갔지 

카운터에 가서 보니까 주인아줌마의 자태가 예사롭지 않았어 

새벽인데도 새빨간 립스틱을 촉촉하게 바르고 
옷도 단추 몇개만 풀면 금방이라도 흘러내릴것처럼 헐렁헐렁했지 

하지만 제일 중요한 얼굴과 몸매가 아줌마의 그것이었어 
동네 아줌마 중에서 제일 영향력 높고 귀 밝은 왕언니 같았지 
뱃살로 콜라캔 한두개쯤은 콧방귀끼면서 격파해낼듯한 몸가짐이 예사롭지 
않았어 

주인아줌마는 우릴 쓱 둘러보고선 

"아휴 이렇게 많이는 안되는데, 새벽시간이라 여자가 부족해" 

그래서 우리중에 막내 및 일병 찌꺼기들은 고배를 마시며 여관 밖을 나가야만 
했고, 
나를 포함해 분대장, 상병 2,3호봉은 생존게임에 살아남은 생존자처럼 본능적인 
미소를 지었지 

"그럼 방에 들어가서 잠깐 씻고계셔" 

주인아줌마는 우릴 차례대로 방으로 안내하고서 다시 카운터로 돌아갔어 
일자로 된 복도가 있으면 내가 입구에서 제일 가까운 쪽으로 들어갔지 





사람들은 돈에 제약을 받으면 소신을 펴지 못하고 비굴해집니다. 특히
샐러리맨들은 '목구멍이 포도청'일 때는 할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기 싫은
일도 억지로 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돈의 제약에서 벗어나면 잘못된 것을
지적하면서 옳은 일을 밀고 나갈 수 있는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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