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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inxs (是川銀藏)
날 짜 (Date): 2010년 12월 11일 (토) 오후 01시 01분 46초
제 목(Title): 전화방 아줌마..... 헉헉(2) 





군고구마 식지 말라고 품속에 넣어서 지하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살짝 긴장되더라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전화방 안쪽에서 

"뭐야~~ 왜....또 온거야?~" 하면서 전화방 사장님이 마치 과거보러 갔다온 
서방님 반기듯이 반기더라

그래서 뭐 할 말이 있어야지..... 그냥 솔직히 말했지

"차를 고치러 나왔다가 맞겼는데 가보니 아직도 안 고쳐져있어요~ 한시간 정도 
더 있어야된다고 하네요~" 라고 했더니

전화방 사장님이 "그래...어쩌냐....바깥에도 추울텐데 ..... 어휴..저 얼굴 
빨개진것 봐~" 하면서

너무 반기는 거야...... 물론 얼굴은 한껏 웃어주더라고.

마치 뭔가 기다리고 있는 그 표정이 참..묘하더라

그래서 난 "혹시 군고구마 좋아하세요?" 라며 품속에 넣어 두었던 군고구마 
봉지를 꺼내들었어

그랬더니 전화방 사장님이 " 어머...나 이거 좋아 하는거 어떻게 알았어?~" 
그러더군......

썅년...지가 말했으면서.....

"와...맛있겠다...하면서 하나를 꺼내 들더라

그러면서 하는 말이..... 녹차 줄까? 커피 줄까? 하더라고.

난...녹차요~~ 

그러자 사장님은 "그럼 잠시 방에 들어가 있어"
 
하면서 문을 하나 열어 주더라고 그래서 들어가 앉아서 사장님이 녹차 가지고 
들어오기를 기다렸지.

조금 뒤에 사장님이 녹차 한잔을 가지고 들어오더라고

난 솔직히 왜....녹차가 두잔이 아닐가....하는 실망감에 쌓였어

같이 앉아서 먹으면 좋을텐데.....


사장님은 나에게 녹차를 마시라고 하며 뜨거우니 조심해~...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더라고

그래서 난...... 사장님은 어디서 드시게요?

라고 물었지.

그랬더니 사장님이....난 카운터 봐야지....하면서 웃는 거야....^^

그래서 난.....그럼...한시간만 넣어주세요~ 라고했지.

다시 1만 5천원이 나가는 순간......씨발...오늘 이거 못따면 돈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더군.

그래서 난 먹고 싶지도 않은 군고구마를 처묵하면서 기다렸어.

그랬더니 전화가 띠리링 하고 오더라고.....

음......혹시 ...하면서 전화를 받았어....그랬더니..썅.....어느 목소리 쫙쫙 
갈라진 년이 오빠~~ 몇살이에요~? ......

너보다 많다~~..... 넌 몇살이냐 하면서..물었더니...26이래..... 목소리는 
56살 같다..하면서 전화를 끊었지.

난...... 목적이 있었거든

그래서 다시 기다렸어 전화방 사장님이 직접 전화 걸기를......

그리고...드디어..띠리링......


"여보세요?~" 라는 목소리를 듣는 순간.....음..사장님...사랑해요~ 라는 말이 
나올뻔 했어.

그리고 모르는 척 통화를 했지.

역시 그쪽도 전혀 처음 통화를 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더라고


뭣이.어쩌고 저쩌고....띠불디불...샬라샬라....뻐꾹뻐꾹......나...40 
아줌마을 좋아...어쩌고...

스타킹....어쩌고...반바지 어쩌고..... 나이 많은 여자가 편안하고..어쩌고...

여기 사장님 여잔데..이뻐요..어쩌고...섹시해요...어쩌고..... 같이 이야기좀 
했으......좋겠다....어쩌고.....


등등......씨발 40대 중후반 아줌마 하나 잡을려고 20대 중반에는 쓰던 
나이트용 뻐꾹이 졸라 날려댔지...

그랬더니 그 전화속에 여자가 하는 말이.....

그럼....거기 다른 여자 만나러 간게 아니고 거기 사장님 보러 간거야? 하고 
묻더라고

난 그래서...그렇다고했지.

솔직히 여기 사장님 때문에 이런저런 핑계대고 다시 왔다고

그랬더니 전화속에 여자가  그럼 고백을 하라는 거야~

그래서 내가 어떻게 고백을 하냐고....나이도 너무 차이나서 좀 
부끄럽다고.....

그랬더니 전화속에 여자가 남자는 그러면 안된다고..... 너무 부끄러움을 타면 
안되다고

자신있게 이야기 해보라고 아마 받아줄꺼라고.....

남자는 유들유들 해야된다며....자기는 그런 남자가 좋다며.....

썅년....지가 왜....?....ㅋㅋㅋㅋㅋㅋ


속으로...사장님 저한테 반하셨군요...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전화속에 여자에게 " 그럼 오늘 고백을 해보야 겠다"...라고 했더니 

그래야지..남자가....꼭..고백 하라고....용기를 주더라

그래서 알았다고 하면서 전화를 좀 끊어야 겠다..라고했어. 가서 고백 
해야겠으니 나중에 다시 통화하자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더니 다른방 문여닫는 소리가 후다닥 들리더라....^^

그래서 조금 시간을 두고 밖으로 나갔지.....

카운터에는 사장님이 조신한듯..... 가볍게 눈을 뜨고는 다가오는 나를 
쳐다보더라고.

"저기 사장님~~" 하고 불렀어...

그랬더니....전화방 사장님은......"어~~ 그래..뭐...왜...뭔가 필요해?" 라며 

지가 더 떠들고 지랄이네

"저기..화장실좀.....~" 했더니...

"어어~~그래..저쪽이야..하면서 화장실 앞까지 안내해주더라

"빨랑 다녀와~~ " 하는거야......왜 씨발..내가 빨랑 다녀와야 되는거야....^^

많이 기다렸나봐..... ^^

천천히 뜸을 드리듯이 담배까지 하나 피고 나갔지.

그리고는 카운터에 앉아 있는 사장님에게 " 저기 커피 한잔 갔다주세요....." 
라고했지.

그러면서 다시 방으로 들어갔어.




아.....졸라기네....안끝나네.....






사람들은 돈에 제약을 받으면 소신을 펴지 못하고 비굴해집니다. 특히
샐러리맨들은 '목구멍이 포도청'일 때는 할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기 싫은
일도 억지로 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돈의 제약에서 벗어나면 잘못된 것을
지적하면서 옳은 일을 밀고 나갈 수 있는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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