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Life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inxs (是川銀藏)
날 짜 (Date): 2009년 01월 04일 (일) 오후 11시 22분 05초
제 목(Title): 임신했는데...남자가 떠났어요..도와주세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사귄지 1년 거의 다되어 가는 아주 소중했던 사람이었죠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왜 만났을까 싶지만

땅을치고 후회를 해봐도 돌이킬 수 가 없네요.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그사람이 저랑 함게 살고싶다고 집을 구했어요

물론 전 싫다고 반대를 했는데 달콤한 속삭임에,지키지 못할 약속에 바보처럼 
동거를 결심했죠.

 

4개월을 함께 살았어요

작지만 아담한 둘만의 공간에서 처음엔 저도 직장이 있었고 그 사람은 자신의 
가게가 있는 사람이었구요.

 

그런데 그 사람과 함께 구한 그 집이, 제가 회사로 출퇴근 하기에는 거리가 
조금 먼 곳이었어요.

그 사람은 차가 있기에 출퇴근이 수월했겠지만, 전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해야했죠.

 

자신이 시간이 될때에는 차로 직장까지 바래다 주고 태우러 오곤 했었죠.

그런데 그것도 솔직히 그사람 힘든거라 나중에 제가 결국 버스를 타고 다녔죠.

 

출근해서 퇴근하면 잠시 쉬었다가 집안일을 했어요.

저녁을 준비하고,빨래를하고, 쉴시간이 부족하다보니 몸이 많이 약해져서 
병원에 두번이나 입원을 했었죠

 

제가 다니던 직장이 그냥 일반 사무직이 아니라 공연을 하는곳이었거든요.

제가 이 사람과의 처음과 끝을 모두 얘기하기엔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이 글을 
읽으시는 몇몇분들은

제가 많이 희생했다고 느끼실 수 도 있겠지만,그런건 아니었구요..서로 많이 
배려해가며 잘 살았어요

 

그런데 그사람...단지 흠이 하나 있다면 싸울때마다 헤어지잔얘기를 밥먹듯이 
꺼내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마다 전 짐을 쌌다가...풀었다가..결국 나중에 그사람이 잡고...

 

크고 작게 싸우면서도 알콩달콩 잘 살았어요..

그런데 얼마전...그 사람과 크게 다퉜어요..

 

저에게 서운한 얘기를 했고,전 그 말이 너무나 서운했기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거든요.

따라와서 잡더니 얘기좀 하자 하대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결국 그사람이 저에게 그러더군요

조금 떨어져 지내는게 좋을 것 같으니 집에 내려가라고....

 

솔직히 충격이었어요..

이렇게 쉽게 보낼꺼면서 왜 동거를 하자고 한건지...

 

그래서 그날저녁 짐을쌌고..다음날 택배로 짐을 붙였어요.

함께 살던 그 곳에서 제 짐을 정리하고 제물건을 다 빼고...불을 끄고...문을 
닫고 나오는데 눈물이 앞을 가려서

뭐라 말을 할수가 없었어요..

 

문자를 보냈죠

나 이렇게 보내면 후회할거 아니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잡으라고...

 

결국 답장을 받지못한채 집을 나왔죠.

그 사람의 친구이자 제 친구이기도한 한 남자가 있어요.

 

그 친구가 짐옮기는걸 도와주러 차를끌고 애인과 함께 제가있는곳으로 왔어요.

그렇게해서 집을 정리하고 짐을 집으로 붙이고 그 친구커플과 함께 술한잔 
했죠..

 

너무너무 속이 상해서 울었어요..

그런데 그 사람...제가 핸드폰이 얼마전 수신,발신 모두 끊긴상태여서 
연락할곳이 없자 그 친구에게

연락을 했어요. 같이있으면 바꿔달라고...

 

전화통화를 했죠..

어디냐고...오늘은 시간도 늦었는데 잘곳은 있냐고..집에는 언제 
내려갈거냐고...

그래서 오늘 잘곳있고..걱정 안해도 된다고 집은 내일 내려갈꺼라고...

그럼 집에가서 꼭!전화해..전화 안하지말고 꼭 전화해야돼..하고 전화를 
끊더라구요..

 

솔직히 그사람이 저를 집으로 내려가라고 한 그순간 우리 사이가 좋아지지 
못할거란걸 느꼈기에

제가 헤어지자고했거든요...집에가면 헤어질거뻔한데 그냥 여기서 
헤어지자고...

 

돌려말한거지만 집에가서 전화하라는건 헤어지지 말자는 말이잖아요..

그렇게나마 잡아준 그 사람이 고마웠어요..

 

한참 술을 먹고 울고있는데 그사람이 제가있는곳으로 왔더라구요.

친구 커플이 얘기해서 잘 풀어보라고 그사람을 부른거였어요 저몰래...

 

그래서 단둘이 남아 얘기를 했고,그사람 제앞에서 울었어요

전 아직도 아이러니해요...그날 그사람 왜 운건지...

결국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날 그사람과 함께 집에가서 잤죠.

아침에 눈을떴는데 내가 왜 여기있나 싶었어요

그래서 나 왜 여기왔어?그랬더니 시간도 늦었고해서 데리고왔대요..

 

전...함께살던 이곳에서 떠나는게 마치 영영 못볼사이가 되는것같아 너무 
싫어서...

나 그럼...짐가지고 다시 들어올께 지금이라도 말해..그랬더니

생각할 시간을 좀 달래요...

 

그런데 저는 시간이 얼마 없었거든요..

짐은 조금있으면 택배기사가와서 가져갈테고...그 많은짐을 집으로 
내려보내면...전 다신 올라와서

함께 살수가 없는데....

 

그랬더니 그사람이 그렇게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닌것같다면서 우리 요즘 좀 
힘드니까

우선은 떨어져 지내는게 맞는것같다고 결국 그러더라구요..

 

그래요...그래서 저도 군말없이 알았다고했죠.

그런데 몇일전부터 생리가 늦어지고 낌새가 조금 이상하길래..그날 
저녁...테스트기를 사서 해봤는데

임신이더라구요...

 

처음에 만났을때 그 사람이 저에게 아이를 가지면 어떻게 할꺼냐 물어봤었어요

전 절대 안지울거라고...못지운다고 어떻게 지우냐고했더니  
고맙다면서...자기도 아이 지운다는 얘기 나올줄

알고 실망할뻔했다고 한적이 있었어요

 

원래 따지자면 그날 저녁 전 집으로 내려갔어야 했는데 그사람이 하루 더 
자고가라고 해서 하루 더 있었던거였는데 공교롭게도 임신이된걸 그 시기에 
알게될 줄이야....

 

그래서 얘기를 했어요 임신했다고....

생각해보재요 어떻게 해야할지....그런데 자기는 지금상황에서는 지우는게 
나을것같긴 하다고..내몸을 생각하면 지우면 안되는데 지금 금전적으로나 
형편적으로 너무 어려우니까...그게 나을것같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해답을 못내린채 하루가 흘렀고.그사람은 아침일찍 일을 하러나갔죠.

나가면서 정확히 알수 있게 병원을 가보재요..

그래서 저 혼자 병원을 갔죠..

 

테스트기가 양성반응인데 아닐리가 없었죠..

너무 힘들었어요..마음도 힘든데 몸까지 이렇게 되어버리니...

 

그래서 그날저녁...아는 언니와 바람을쐬러 조금멀리 떠났어요..

 

병원가는 그날 아침...그사람이 출근하려고 나가는데 제가 물었어요..

만약에...내가 연락도 없이 꼭꼭 숨어버리면..찾을거냐고...

찾겠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그래요...이런 테스트...하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제가 연락없이 
가버리면 어떻게 해서든 찾아올거라 연락이 올거라 믿었죠...

 

그런데 연락이 없었어요..

 

그래서 결국 바람쐬러 간 곳에서 제가 아는언니의 핸드폰을 빌려 
새벽2시경..전화를 걸었죠..

긴 통화를 했어요..그사람은 제게 화를냈고,욕도했고...이해가 
안된다며...분명히 연락을 하라고 했는데

하루종일 사람 걱정시켜놓고 왜 지금와서 연락을 하냐며...

 

그 다음날 다시 서울로 올라왔고,그 사람에게 전화를 했죠..

그런데 자기 지금 축구하니까 나중에 통화를해야한다 하더라구요..주변에 
사람들 많다고,,,

 

전 이해할수가 없었어요..

축구보다 지금 훨씬 중요한 문제가 있는데...그깟 축구로....

 

그래서 문자를 보냈어요..

너같이 뭐가 우선인지 구별도 못하는놈은 아빠될 자격없다고...니가 
지우라고해도 난 못지우겠다고,,

낳아도 혼자낳고 할테니 연락말라고....

 

문자를 보내고 부재중전화가 두통이왔는데 안받았어요...

설마...다시오겠지...두번하고 안받았다고 설마......

 

그런데 그 문자이후 두통으 전화이후에 정말 연락이 없더군요...

결국 항상 지는건 저였기에...결국 제가 다시 밤에 전화를 했어요...

 

왜 전화했냐고 했어요.

니 멋대로 상황 이렇게 만들어놓고.니가 떠나놓고 니가 문자 그렇게 보내놓고

사람 가지고 노는것도 정도껏하라며 지쳤다고 알아서 하래요...

 

우선 문제는 우리가 계속 만날지 안만날지가 아니고 아이가 우선이었기때문에 
물어봤어요

그럼 아이는 어떻게 하냐고.....

 

지우재요....자긴 지쳤대요 도저히 안되겠으니 지우는게 나을거같대요...

전 죽어도 못지운다고했죠...

그럼 애비없는자식으로 키울거냐고 묻대요...

그래서 니가 정말 싫다고하면..내가 끝까지 아이를 낳는다고 하는대도 니가 
돌아오지 않는다고하면

혼자서 키우겠다고....

 

니맘대로 하라면서 애낳고 찾아올 생각일랑 꿈에도 말라면서 전화를 
끊었어요그사람....

너무너무 화가나서 참을수가 없어서 뜬눈으로 밤을새워 아침에 그사람 집으로 
찾아갔죠..

 

혼자 누워서 자고있길래 이불겉어치고 싸대기를 떄렸어요 
쓰레기같은놈이라면서....

때리는 제손을 잡더니 자긴 맞을이유도 없고 맞기도 싫대요,

헤어지자고 얘기한건 너였고,집에서 걱정한사람은 생각도 없이 잠수탄것도 
너였고,니가 일을 이렇게 만들어놓고 누굴 때리냐면서....

 

별 성기같은년다본다며....

 

너무 화가나서 참을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사람 보물 1호인 디카를 방에 집어던지고 현관문을 나오면서 그랬죠.

 

내가 어떻게 해서든 너 일 못하게 한다고...

너따위가 너같은 쓰레기가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한다는거 용납안된다고,분명히 
말하는데 두거보라고...

 

그말을 남기고 나가는데 갑자기 머리채를 잡더니 방으로 질질 끌고가서 
팽개치더라구요.

왠만하면 참고 성기같아도 그냥 참고 넘어가주려고했는데,너 내가 왜 친구들 
사이에서 독한놈이라는 얘기

듣는 줄 아냐고하더니 현관문을 잠궜어요.

 

그래서 비키라고 난 너한테 할말 다했고 때렸으니까 갈꺼라고..

들어올때 니가 기어들어왔어도 그냥은 못나간다고,하면서 나가려고하면 머리채 
잡고

사회를 장악하기 위해선 적이 필요하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