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lantsNherb ] in KIDS 글 쓴 이(By): terraic (치자와허브) 날 짜 (Date): 1999년 6월 14일 월요일 오전 12시 38분 12초 제 목(Title): 레몬 바베나의 진딧물제거. 레몬 버베나가 제게도 한그루 있는데 위에서 여러분이 지적하신 것처럼 윗부분이 자라면서 아랫부분의 잎이 떨어져 버립니다. 무슨 병인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햇빛 문제 같더라구요. 그래서 채광이 좀더 나은 곳으로 옮기고 나서는 덜합니다. 그런데 이녀석의 어린 잎에 진딧물이 끼어서 걱정을 했는데 담배 쓰니까 이틀도 안되서 없어지더군요. 담배꽁초를 까서 니꼬틴과 타르로 범벅이된 담배잎들을 물에 넣습니다. (그냥 생담배 보다 이녀석들이진짜 강적입니다.) 그리고 한 2-3일 지나면 아주 갈색의 물이 우러 납니다. 그걸 어린 잎에 살짝 뿌려 주던지 발라 줍니다. 냄새가 대단히 역하고 독성이있어놔서 어린 진딧물들은 녹아 버립니다. 물론 뿌려 주실때는 담베들은 걸러 주는게 좋겠죠? 현대가 죽음의 시대인 이유는 대상과 주체의 완전한 분리가 실제 불가함에도 불구하고 관념적으로 자행되고 그것에 대한 반성적 사유가 마비되는데에 근원한다. 인간들은 체제의 이름으로, 자유의 이름으로 죽음의 야만성을 옹호하고 유지한다. 결국 아우슈비츠는 현대보다 인간적인 모습이었다. 가야겠다... 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