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lantsNherb ] in KIDS 글 쓴 이(By): terraic (치자와허브) 날 짜 (Date): 1999년 6월 14일 월요일 오전 12시 42분 53초 제 목(Title): 프렌지드 라벤다 가지 쳐주기 무지하게 멀대처럼 키만 크던 녀석들이라구 손을 좀 봐준다고 중간 부분에서 아예 싹 벌초를 해줘 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1주일이 좀 지났는데 옆으로 나오던 순들이 중간 가지 쳐주니까 아주 소복하게 자라 올라 오고 있습니다. 결국 화분 한 2/3을 채우는 더 무성한 형태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밑둥을 치지는 마시구요. 웬만큼 쳐주면 저 이쁘구 충실하게 자라게 되는듯합니다. 현대가 죽음의 시대인 이유는 대상과 주체의 완전한 분리가 실제 불가함에도 불구하고 관념적으로 자행되고 그것에 대한 반성적 사유가 마비되는데에 근원한다. 인간들은 체제의 이름으로, 자유의 이름으로 죽음의 야만성을 옹호하고 유지한다. 결국 아우슈비츠는 현대보다 인간적인 모습이었다. 가야겠다... 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