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 in KIDS 글 쓴 이(By): LinLing (링링) 날 짜 (Date): 2005년 7월 4일 월요일 오후 02시 28분 34초 제 목(Title): Re: terziron님 몰아서 답글 그러니까 답답해하지 마시고 한 번 해보시라구요. 127로 칠한 바탕에 128로 그림을 그려보세요. 경계선이 보이나 안 보이나. 이런 것까지 제가 그려서 보내드려야 하나요? >결정적으로... 아래 주장들만으로는, 제가 저 앞글에서 이야기했던 >8bit 인지가능임에도 그보다 높은 bit수로 입력이 필요한 경우에서 >확정적으로 벗어날 수 없음을 아직도 이해 못하시고, 같은 이야기만 >반복하시니까 저도 좀 답답합니다. >이걸로 확정이 안된다는 것을 이해하셨으면 더 확정적인 근거들을 >제시하셔야 할텐데 말이죠. 확정적으로 벗어난다는 건 뭐고 확정이 안 된다는 건 뭔 말씀이신지? 전 제가 8bit 디지털 사진 체인에서 느끼는 부족함을 설명드린 것 뿐입니다. (127,127,127)과 (128,128,128) 의 명암 차이는 보통 사람 눈에도 구분이 됩니다. 그래서 그 사이에 더 많은 수의 그레이 톤을 집어넣어서 매끄러운 그라데이션을 만들고 싶습니다. 127과 128을 번갈아 찍어넣거나 pseudo-grey를 사용하는 방식 말고 127과 128 사이에 있는 중간 회색을 써서 사진을 그리고 싶은 겁니다. 그래서 8bit로는 부족하고 그 이상의 bit depth가 필요하다구요. 실제로 그런 그라데이션은 (계조라는 용어가 마음에 안 드신다면) 흑백 은염 인화물에서 아주 쉽게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8bit grey image로는 구현하기가 꽤 어렵습니다. 제 실력이 없어서 어려워하는 게 아니라, 십 년 넘게 사진밥 먹은 프로 기사들도 어려워한다구요. 무슨 근거를 더 원하십니까? 필름 농도 얘긴 딴데서 줏어 들은 걸 (일어는 물론 그렇게까지 마이너한 웹사이트를 읽어보신 분이 없을테니) 옮겨놓은 것 뿐입니다. 스캐너 만들 때 반사 원고는 8bit로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12,14bit까지 도입하는 이유는 투광원고 때문이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