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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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 ] in KIDS
글 쓴 이(By): hammer (메멘토모리)
날 짜 (Date): 2010년 06월 15일 (화) 오후 09시 05분 57초
제 목(Title): 착각.



엄마가 와 계신동안은 울 뭉뭉이도 토끼도 먹을것 풍년을 맞이한다.

평상시 같으면 뛰어 나왔다가도 밥그릇에 사료떨어지는 소리에 후다닥

뛰어들어갈 토끼가 늘어진 배를 끌고다니면서 집에 들어갈 생각을 안한다.

그러더니 내 의자 발 밑에 와 배를 깔고 착하게 엎드려 있는다.

어인일로 말썽 안부리고 착하게 발 밑에 와 얌전히 있나 싶어.

발로 꾹꾹 머리를 눌러주기도 하고 쓰다듬어주기도 하고 ..

커피를 가지러 부엌을 다녀오며 봤더니.

토끼가 발밑에 있었던건 선풍이 바람을 쐬면서 늘어져 쉬고 있는거였다.

그럼그렇지 주인님 발밑에서 얌전히 있을 '오이'가 아니지. -_-



@ 잿빛하늘아래로 빗소리가 들린다. 비가좋아비가좋아비가좋아비가좋아.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우고,
잡을 수 없는 하늘의 별을 잡는다.                      ... 동키호테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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