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t ] in KIDS 글 쓴 이(By): hammer (메멘토모리) 날 짜 (Date): 2008년 05월 16일 (금) 오후 02시 52분 28초 제 목(Title): 일인자 한마리만 풀어 놓으면 갇혀 있는 한 녀석의 부러움에 가득찬 눈길이 나를 약하게 만들어 버린다. 결국 두마리를 다 풀어놓는데. 토끼오이는 버피에게 폼잡고 뎀비는 시늉은 하지만, 한번 겁주고 바로 도망가버리고 만다. 버피는 하이에나처럼 오이의 집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뺏어먹을 무언가가 없나 킁킁거리고. (버피의 머릿속은 먹는것 밖에 없는 것 같다. -_-) 오이는 자기 집에 대한 애착이 상당히 강해서 자기 집에 손대거나 강탈하거나 하는걸 무척이나 싫어하고 화를 낸다. 토끼철장 앞에 버피가 어슬렁거리니 '그륵그륵' '팔딱팔딱' 화를내곤 쏜살같이 도망가 버리더니만 토끼철장 앞에 내가 앉아 청소하고 있으니 달려와 깨물어버린다. @ 도대체 토끼 너에게 제일 무서운 일인자가 내가 아니더란 말이냐? -_- "진정한 사랑은 모든 열정이 타고 없어졌을 때 그때 남은 감정이다. " - 영화 '코렐리의 만돌린' 중에서 04/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