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et ] in KIDS 글 쓴 이(By): hammer (메멘토모리) 날 짜 (Date): 2007년 9월 2일 일요일 오후 06시 26분 10초 제 목(Title): 초콜렛 토끼 오이가 잡식이란건 알았는데, 잡식의 한계는 어디일고.. 짜장토끼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다. 모TV 방송에서, 짜장면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토끼이야기를 방영. 짜장면을 먹고 남은 짜장을 남겨 놓으면, 토끼가 기겁을 하고 뛰어가 짜장그릇을 싹싹 깨끗하게 비운다고. 짜장 그릇에서 고개를 드는 순간, 토끼 입주변은 짜장범벅이 되는., 투실투실한 거대 짜장범벅 토끼 이야기였다. 우리집 오이는 초컬렛이 약간 묻은 비닐이 마루에 떨어진 것을. 구석에 끌고가 싹싹 깨끗이 핥아 먹고도 모자라 그 비닐을 입에 물고 뛰어다닌다는 점. 오늘 엄마랑 그 이야기를 하다가 먹던 초컬릿을 손가락에 묻혀 가까이 가는데 .. 초컬렛 냄새만 맡고도 무섭게 따라온다. 손에 뭍은 초컬렛을 깨끗이 싹싹 다 먹곤 손가락까지 깨물깨물 .. 엄마가 신기해하시며 약간 잘라서 주셨더니만.. @ 초컬렛 무척이나 좋아한다. "진정한 사랑은 모든 열정이 타고 없어졌을 때 그때 남은 감정이다. " - 영화 '코렐리의 만돌린' 중에서 04/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