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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 ] in KIDS
글 쓴 이(By): hammer (칸노요우코)
날 짜 (Date): 2007년 5월  2일 수요일 오후 04시 40분 29초
제 목(Title): Re: 달시는 여전히.


작은 녀석 <버피>가 약간 그런 스타일이에요.
강아지인데도 왜 그런지 사람한테 안기거나 사람이 쓰다듬어주는걸 
부담스러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한테 달려들어 오버하면서 이뻐해달라고는 하지요.
만지거나 쓰다듬어 주려고 하면 도망가고. 싫어하고.
대신 잠잘때, 제 발 등에 턱을 괴고 자거나 제 다리나 힙에 몸을 붙이고 자요.

반면에, <달시>는 그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가끔 무릎위에 얹고 안아달라고 안겨울 때가 있답니다. -_-;
사람처럼 가슴에 얼굴 기대고 안아달라고도 하고.
쓰다듬어주는걸 무척이나 좋아해요.
잠 잘때는 자기 집에가서 자구요.

두 마리를 키우는데, 애정표현이 상당히 상반적이에요.
아마 양양이 말고 또 다른 친구를 데려오면, 다른 성격의 야옹이일지도.


@ 지난 연휴동안 마루에 들여다놓고 스킨쉽을 많이 해줬더니 너무 행복해해요.


"진정한 사랑은 모든 열정이 타고 없어졌을 때 그때 남은 감정이다. "

                               - 영화 '코렐리의 만돌린' 중에서       
                                                      0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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