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t ] in KIDS 글 쓴 이(By): hammer (쥘렛) 날 짜 (Date): 1999년 5월 18일 화요일 오전 10시 32분 57초 제 목(Title): *달팽구*가 바다를 자꾸 찾아간당 ... 그리공 ... 내 달팽구 중에 한마리가 .. 두 마리 중에 약간 작은 달팽구인 듯 싶은뎅 ... 아무래동 *이적의 달팽구*인가보당 ... 자꾸 바다를 찾아 작은 유리병을 꾸물꾸물 기어 나온당. 아침에 영구실을 나오면 가장먼저 하는 일이 그 이적의 달팽구를 찾는 일! 실험을 하로 실험실에 다녀오고나면 그 이적의 달팽구를 찾는 일! 달팽구도 관심을 끌기 위해 이러는건징.. 온통을 찾아대었당.. 엄엔 그냥 내 책상 위에 버젓이 말라붙어가고 있길래 .. 얼렁 떼어내어 그 유리병 속에 퐁당 담구었는뎅 .. 아.. 인석의 달팽구가 머리를 쓰는건지 나날이 찾기 힘든 곳으로 속속들이 .. 구석을 찾아파고드는 것이당. 엊그젠 찾다찾다 못해송 .. 암래동 바닥까지 기어낼왔다강 사람들의 발에 밟혔으려니 하고성 .. 반심반의 속상했었더랬는뎅 .. 우연히 필통을 보닝 ... 그 중에 연한 하늘색 펜대에 가송 붙어 있는 것이당... 인석이 바다가 보고싶긴 했는징 .. 기껏 바다를 찾아간 다는 것이 *바다색 펜 대*라닝... 어젠 .. 있는 하늘색 펜이랑 펜은 온통 다 뒤져보공 .. 하다못해 모든 연필이랑 펜을 다 뒤져봐동 .. 끈내 찾지못하고 있었당.. 엊그제의 경험이 있었기 떔에 .. 쉽게 포기하기 보담은 ..어느구석을 찾아갔을까를 .. 곰곰히 생각하다강 .. 연필 꽂이의 연필이랑 펜을 몽땅 꺼내고 보닝 ... 그 바닥 깊숙한 곳에 달라붙어 말라가공 있는 것이당... 인석아 거긴 심연의 바다 깊숙한 곳이 아니랑당~ ... 하여튼 이렇게 이적의 달팽구 찾기를 며칠을 거듭한 뒤엔 .. 어쩔 수 없이 병의 입구를 휴지롱 덮어씌워놨당. 가뜩이나 작은 병의 입구를 막아두면 산소가 적게 들어갈 것 같아송~ 막아두지 않으려고 했었는뎅 ... 오늘은 포장용 망사를 찾아봐이겠당 .. 내 방 어딘가에 두었덩.. 그린망사를.. *흐음 .. 이적의 달팽이 .. 인석!!! 가바야 어느 어둔 한구석에송 말라비틀어지는 것 밖에 더하게쏭 ... ? 혹시 나동 지금 .. 기껏 죽어라 하고 가바야 결국은 이처럼 말라비틀어지는 길을 좇아 *바다*를 찾겠다공 꾸물꾸물 달려가는건 아닌지 ... *참!!! 달팽구를 부른 이적말공 또한명의 이름은 무언가용 ...? 이참에 인석들 이름을 지어주어야 겠어용~ 인석들을 위해 달팽구 노래도 좀 연숩해송 인석들의 테마곳으로 불러주공... 으흐흐흐~ *달팽구 키우기 둘 ... 쥘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