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t ] in KIDS 글 쓴 이(By): Donghwa (겨울바라기) 날 짜 (Date): 1999년 10월 17일 일요일 오후 06시 34분 50초 제 목(Title): [예삐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 토욜날 흥부랑 순천에 있는 온누리 동물 병원에 갔다. 예삐 예방 접종과 종합 주사를 맞기 위해서였다. 의사 선생님은 예삐 뒷다리를 주무르시더니, "음... 비만 때문에 관절을 싸고 있는 근육이 빠지면서 무릎 아래 다리가 휘어져 버렸어요. " "뜨아~ 그럼 어떻해야하나요." "수술을 해서 뼈에 홈을 파야 합니다." 뜨뜨아~ 그래서 예삐는 항상 요염한 숙녀처럼 뒷다리를 쭈욱 뻗고 지냈던거였다. 수술을 해주지 않으면, 나이가 들어서 앉은뱅이가 된다니.. 모르면 몰라도 알고서 어떻게 수술을 안해주겠는가... "수술해주세요. 선생님! 예삐야, 미안하다..너의 고통도 몰라주고.. T.T.." 다음주 수요일로 잠정적인 예약을 하고 돌아왔다. 그날 예삐는 주사를 네대나 맞았기 때문에 고열과 우울증에 시달려야 했다. 난 기도한다.. ' 하느님, 우리 예삐가 부디 건강하게 살다가 가게 해주세요... 그리고 선생님,,.. 깍아 주세요... 뼈와 수술비를요오..... T.T..' ' 수술비 30만원이면... 더 이쁜 개를 살 수 있는데.. 아냐 아냐... 인간의 탈을 쓰고.... 그래... 결심했어! ' He told her still he loved her. He would never stop loving her. He would love her until his death... 여자 나이 스물 아홉엔 무엇을 할까..... wikang@nongae.gs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