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et ] in KIDS 글 쓴 이(By): Raptor (오공) 날 짜 (Date): 1999년 8월 20일 금요일 오후 12시 47분 18초 제 목(Title): Re: 고양이질문 답해주신분들께... 하아. 약간 오해가 있었나보네요. 저희집 고양이는 따로 소유가 없고 공동소유라 할만큼 아버지, 어머니 모든 사람의 귀여움을 받고 있죠 (물론 털이 제일 문제긴 하지만). 근데 페르시안인데 한국서 구입했습니다. 두번째 녀석은 원래 기르던 주인이 외국나가면서 그냥 키워달라고 준거고 - 얘도 페르시안. 뭐 소유란 말은 잘 안어울리는 것 같고 전 약간 자폐증적인, 고양이 같이 생긴 3-4살 짜리 동생 처럼 여겨지더군요. 전 단지 유학중 집에 올때 이민가방 가득 먹을것, 모래등을 싣고 왔는데. 지난주말 충무로 고양이 전문점 둘리애견 (Champ Cat Art) 에 가서 팩에 9천원 하는 모래를 대량 구입해 6천5백에 샀어요 (음, 우리나라도 고양이 키우기 많이 좋아졌군). 처음으로 직접 abyssinian, russian blue 종을 봤는데 너무 귀엽더군요. 고양이니, 강아지니 외국으로 데리고 가는건 별로 큰문제 같진 않군요. 또 고양이는 워낙 새환경에 적응을 잘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