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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 ] in KIDS
글 쓴 이(By): pawn ()
날 짜 (Date): 1999년 7월 20일 화요일 오후 08시 04분 37초
제 목(Title): 새식구.



퇴근해서 집에 가  문을 여니 전에 씽크대 집에 갔을때 봤던 강아지가 부엌에 

있다가  뛰어 나와 나를 보고 마구 만긴다..

아.....좋아하는 남자를 만날 때 이런 기분이였던가??

하옇든 엄청나게 오랫만에 느끼는 가슴 설레이면서 뿌드드드듯하고..

암튼 너무너무 반가왔다...

                   "루비야... 너 왔구나..."

하면서 쓰다듬으니 손을 햛고 깡총거리며 좋아한다.

                   "너 나 기억나니??"

엄마에게 언제 왔냐고 물었더니 점심 시간에 싱크대집 아저씨가 데려다가 줬단다.

맨처음에 아저씨가 놓고 나가니 계속 쳐다보고 있더란다...현관을 향한채...

엄마는 계속 먹지도 않고 그러고 있으면 도로 갔다줘야지 하면서..

루비야 이리와서 밥 있는거 먹자....했더니 쏟살같이 오더란다~! :)

아빠가 강아지 보고 뭐래? 하며 물었더니..

아빠도 보고 "어허 이 녀석 이쁘게 생겼는데..." 하셨단다.

루비가 얼마나 이쁘지.... *호호*

회사와서도 계속계속 생각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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