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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Asteau (언젠간학생)
날 짜 (Date): 1998년 8월  3일 월요일 오전 11시 41분 10초
제 목(Title): 파리해방 - 37 (1)


그것은 2차 세계대전 전 기간을 통하여 가장 눈부신 군사적 위업인 동시에, 어떤 
면에서는 개전 초기에 전유럽을 휩쓴 독일 기갑부대가 보여준 전격전을 훨씬 
능가하는 것이었다.
패튼장군이 이끄는 제3군의 선봉 기갑부대는 하루 평균 100km 이상의 맹진을 
계속하여 8월말에는 1차대전의 격전찌로 유명한 '베르덩' 시가가 보라보이는 
뮤즈강가에 도달했고, 13만km^2에 걸친 광대한 지역을 해방시켰다.
패튼은 9월의 첫째주까지는 라인강을 도하하여 독일본토를 밀어붙이겠다는 
야심만만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 무렵이 되자 그의 자랑스러운 기병대도 
슬슬 한계를 드러내고 있었다.
전차부대가 이처럼 앞서 달려 나가면 필연적으로 덩달아 바빠지는 것이 보급부대다.
듬직한 덩치와는 달리 원래 설계된 탑재량 이외에는 소총탄 한발도 더 싣기 어렵게 
만들어진 것이 바로 전차이고, 포탄과 연료가 떨어진 전차는 아무리 잘봐줘야 
강철로 만들어진 토치카 이상의 의미는 없다.
 이 전차들이 최상의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급트럭들이 열심히 전장과 항구 
사이를 오가며 필요한 물자를 실어 날라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처럼 포탄을 날라 오는 속도보다 그것을 소모해 가는 독도가 더 
빠르고, 또 전선이 계속 동진함에 따라 수송거리가 점점 더 길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싼타클로스처럼 열심히 항구와 전장 사이를 분주히 오가며 식량과 포탄, 
연료 따위를 운반해다 준는 이나, 그것 받아 쓰는 전차병들이나 모두 정신없이 
달리면서 그 일을 해냈다.
우리 수송부대의 트럭들은 마치 서부의 미개척 지대를 달리는 포장마차 대열처럼 
그저 독일군의 공격을 받거나 길을 잃지 않도록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그저 달리고 
또 달렸다."

전차대가 진격을 거듭할수록 보급선은 점점 더 길어졌고, 노르망디와 셀부르 
항구를 통하여 들어오고 있는 보급물자가 제3군의 손에 쥐어지는데는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었다.
특히 연료의 부족이 심각했다.
그들이 80km를 전진할 때마다 190만~230만리터의 가솔린을 필요로 했고 아이젠하워 
장군이 "기갑부대가 기름이 떨어져 멈추어서는 일이 없도록 확실히 밀어주라"는 
엄명을 내림에 따라 특별 연료 수송대가 조직되었지만, 노르망디 해안에서 출발한 
트럭들이 이만한 거리를 달려 오기 위해서는 수송대 그 자체가 하루에 110만 
리터의 기름을 퍼먹어 버린다.
신바람이 나기 시작하면 윗사람도, 아랫사람도 없는 패튼이 총사령부로 달려가 
온통 난리를 피운 끝에 C-47 수송기를 이용하여 하루평균 500톤의 보급물자를 
공수받는다는 약속을 받아내었지만, 이 무렵에는 저마다 갈길이 바쁜 모든 연합군 
부대가 '한줌도 안되는' 보급의 우선 순위를 다투고 있었으므로 이 약속이 제대로 
지켜질 턱이 없었다.
전진하는 제3군은 '슈르메르'에서 미처 소각되지 않은 독일군의 유류 저장소를 
탈취하거나, 길기에서 불타고 있는 트럭에서 목숨을 걸고 연료탱크를 빼내오는 
임기응변을 발휘했고, 부하들이 다른 부대에 보급될 가솔린을 훔쳐와서 사용하고 
있다는 보고를 들었을때 패튼은 사뭇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8월 31이 되자 모든 것이 끝났다.
가솔린의 공급이 완전히 끊겨버리고, 전차들이 일제히 멈추어 서버린 것이다.
패튼은 뮤즈강가에서 발을 굴렸다.
"바보, 천치들 같으니라구...! 여기서 공격을 멈추면 독일놈들이 전열을 재정비할 
시간을 주게된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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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 o n g m u d o h a             公無渡河 公竟渡河 陸河而死 當泰公河
      G o n g k y u n g d o h a       公竟渡河 陸河而死 當泰公河 公無渡河
      T a h a i e s a                 陸河而死 當泰公河 公無渡河 公竟渡河
      D a n g t a e g o n g h a       當泰公河 公無渡河 公竟渡河 陸河而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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