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Raptor (오공) 날 짜 (Date): 2003년 1월 17일 금요일 오후 01시 28분 34초 제 목(Title): 위워솔져스의 실제전투 영화의 원작은 주인공 할 무어중령의 저서입니다. 배경: 미 1기병사단이 베트남 중부고원지대 안케지역에 베이스 캠프 구축. 양측에게 중부고원은 남베트남의 열쇠라고 인식됨. LZ X-ray 주변지형 http://www.lzxray.com/xray_terrain.htm LZ X-ray 강하지점 http://www.lzxray.com/hotlz.htm 할 무어중령, 플룸리 특무상사 http://www.lzxray.com/3.htm 나이얀 후 안 중령 http://www.lzxray.com/5.htm ** LZ X-ray 전투상황 애니메이션 http://www.wtj.com/articles/xray/xray_01c.swf (강추) ** LZ X-ray D1, 1965. 11. 14. 10:48 미 7기병연대, 1대대 (총 450명), B중대 작전지역 1차공수. 할 무어중령 헬기 첫 착륙. 11:20 미 A, B중대, HQ (사령부) 2차공수 12:10 미 A중대 3차공수. 월맹군 66연대, 9대대와 교전시작. 한소대(29명) 적진에 고립 13:35 미 C중대 4차공수 14:00 일시 소강 상태, 양측 전력보강, 월맹군 66연대, 7대대와 33연대 혼성대대 추가투입 14:30 전투재개, 미 C, D중대 5차공수; 강하지점 "HOT" 상태 15:20 양측 접전, 미 중화기/수색소대 6차공수. 월맹군 철수. 17:00 미 2대대, B중대 7차공수. 야간에 월맹군 병력 증강. -- 미 7기병연대, 1대대 사상자 약 100여명 (약340명으로 감소), 월맹군 상당한 피해를 입음 (6명 생포 후송) LZ X-ray D2, 1965. 11. 15. -- 동트기전 무어중령은 고립된 소대를 구출하기 위한 작전회의 소집 06:30 월맹군 포격과 함께 미 C중대 방어지역을 집중공격. 월맹군 66연대, 7대대와 H-15 베트콩대대 투입. 백병전 발발. C중대 지역 방어선 허물어지기 시작. 기타 지역 산발적 전투. 07:00 "브로큰 애로우" 암호 타전. 웨스트모어랜드장군이 남베트남의 모든 출격 가능 전폭기, 헬기에게 근접지원 명령. 105미리 포격 및 공대지 로켓, 네이팜, 폭탄, 기총 등이 C중대 지역에 퍼부어짐. (방어거점의 경계가 비교적 뚜렷해 더 큰 피해가 없었는 듯.) 기타 지역의 수색소대가 C중대 지역으로 긴급투입. 전투는 2시간 넘게 지속. C중대 장교 전원을 포함하여 42명 전사, 20명 부상, 49명 무사. 월맹군 백여명의 시신과 무기를 남겨두고 퇴각함. 09:10 미 2대대, A중대 1차공수, C중대 지역으로 긴급 투입됨 10:00 월맹군 산속 깊이 철수 13:30 미 5기병연대, 2대대가 동쪽 2마일 강하지점에서 엑스레이 강하지점까지 진격하여고립된 소대 (29명중 21명 사상) 구출. 미군 전력 보강함. 2대대, B중대가 C중대지역에 추가 투입. 참호 증설, 좌표조정, 기관총진지 구축, 탄약 확보 후 야간을 기다림. LZ X-ray D3, 1965. 11. 16 04:22 미군이 약화됐을 거라고 생각한 월맹군은 2시간에 걸쳐 4차례 돌파를 시도하다 2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후 퇴각함. 2대대, B중대의 손실은 고작 6명 부상. (2차대전 일본군 돌격과 비슷) 09:55 미군은 외곽지역까지 정찰을 나가서 월맹군에게 추가 타격을 입힘. 10:40 7기병연대, 1대대 (450명중 79명 전사, 121 부상) 철수 시작. 할 무어중령도 철수. 5기병연대, 2대대와 7기병연대, 2대대가 엑스레이 강하지점 방어임무를 맡음. LZ X-ray D4, 1965. 11. 17 11:17 엑스레이 작전지역에 B52 폭격기로부터 500파운드 고폭탄 800여개 투하. http://www.lzxray.com/b52_strike.htm 13:20 7기병연대, 2대대는 인접한 LZ 알바니로 이동하다 월맹군의 완벽한 매복에 걸려들고 2시간여 치열한 전투가 벌어짐. 뒤엉켜서 피아 식별 불가능. 미군진지에 다시 근접지원, 포격 요청. 미공군의 네이팜, 250파운드 폭탄 오폭 등 심각하고 사상자 속출. 월맹군 공격 더뎌짐. 다음날 새벽까지 산발적인 전투 벌어지고 미군 소수만이 탈출. 곳곳에서 부상당한 미군들이 하나 하나씩 월맹군에게 사살당하는 소리가 들림. 월맹군 약 400여명 전사. 미군 151명 전사, 121명 부상. (* LZ X-ray 전투보다 훨씬 많은 사상자를 내고 미군이 개박살난 전투입니다. 거의 라스트 모히칸에서 윌리엄 헨리 요새를 나온 영국군과 식민지 민병대가 알바니 요새로 향하다 인디언들의 공격을 받는 수준이네요. 이 전투는 할 무어중령이 관여하지 않았기에 영화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론: 미 7기병연대 등은 사단의 지원 없이는 전멸을 면할 수 없었으며 사실상 지지 않은 것으로 만족해야 했음. 곧이어 맥데이드 중령이 이끄는 7기병, 2대대 등은 LZ 알바니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151명 전사, 121명 부상이라는 살육전을 겪었고 이아드랑 계곡은 미군에게 죽음의 계곡으로 불려지게 됨. 미군은 이 두개의 전투를 승리로 치부했으나 월맹군 또한 이를 승리로 여겼음. 월맹군, 베트콩은 이 전투를 통해 미군의 전술과 체계에 대한 중요한 교훈과 경험을 얻게 되고 언제나 공격, 후퇴, 잠적, 매복의 주도권을 쥐고 미군을 공격. 월맹군이 싸움을 걸어오기 전에는 미군이 싸우려고 해도 싸울 수 없었으며 철수해버리면 종적이 묘연해져 버림. 미군은 화력지원을 기대할 수 없는 곳 까지 쫓아가지 않음. 따라서 미군은 베트남을 소모전으로 간주하고 이 전투에서 미군전사 305명, 월맹군전사 3,561명이라는 수치를 제시하며 1:12 전사자의 수치가 곧 승리를 의미한다고 자위하고 이것이 지속되면 상대방을 굴복시킬 수 있다고 자위함 (이런 수치는 과장된 것이 많았음). 이게 body counting으로 이어지고 매일 매일 몇 명 죽였다는 것을 주요 전과로 다룸. 월맹군이 전투의 시간, 장소, 강도를 자의적으로 선택하는 와중에 미군의 소모전은 결코 성공할 수 없었고 결국 5만6천명이라는 전사자를 내고 본국으로 철수하게 됨. 이게 모두 이아드랑 계곡의 전투의 교훈을 미군 사령부가 제대로 받아 들이지 못한 이유가 크다고 생각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