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03년 1월 18일 토요일 오후 05시 50분 52초 제 목(Title): Re: 파월 한국군에 대한 미군의 평가서 어릴 때 월남 파병 갔다 왔던 친척이나 학교 선생님으로 부터 들은 것을 종합해 보면.. (무론 무용담이란 항상 과장되기 마련이지만) 미군은 위험을 감수하려하지 않고 수세적인 작전 위주 였지만.. 한국군은 다들 지휘관들이 '실적'을 올리고 싶어해서 달아나는 적도 지하 벙커나 은신처까지 끝까지 추적해서 섬멸전을 벌인 경우가 많다지요. 몇 년 전에 (베트남 개방 이후) TV에서 전월맹군 장교와 인터뷰가 나왔었는데.. 월맹군도 한국군과 직접 교전은 대단히 꺼려 했다는 걸로 봐서, 전투력은 강한 인상을 주었음에 틀림없죠. 정규전과 비정규전이 혼합된 정글에서의 전쟁에서 한국군의 현지 적응 능력이나 상황에 맞는 비전통적 작전 능력은 지휘관들도 우수했다는 거고.. 병력에 비해 적은 사상자와 높은 전과를 올린 것도 미군측도 인정하고.. 물론 민간인 피해나 그외 부끄러운 기록도 있지만 그건 미군도 마찬가지고 남의 나라에서 벌인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도 있었을 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