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terraic (치자와허브) 날 짜 (Date): 1999년 6월 28일 월요일 오후 11시 20분 55초 제 목(Title): Re: 하사와 병장의 문제.. 하사와 병장.. 그건 하사관의 모집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도록 되어 있습니다. 제가 있던 부대에서 제 밑에 놈이 하사관학교(육하교) 에 입교해서 하사관 교육을 받고 제가 상병달고 일할때 원복했습니다. 그친구를 저보다 고참이라고 생각하거나, 그렇게 대우한 병사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물론 그친구는 저희 예하 연대로 내려 가서 일주일에 한두번 저희부대에 들렀지만, 제가 군문을 나서는 날까지 그녀석은 제 아랫기수에 해당하는 녀석이었을뿐입니다. 저보다 몇달 고참도 하나 있었지만, 워낙 병장이 많았던 부대에서 영이 설수가 없었고 보급 창고 지키는 것이 다였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면에서 하사관들은 ... 어쩌면 약자일수 밖에 없었죠/ 대부분이 대재 이상의 학력과 나이가 있는 부대에서 (저희부대는 전방 사단치고는 대학 재학이상의 학력자가 많았습니다. 일반 보병부대는 전방엔 진짜 어둠이 자식들이 다수입니다. 사단 신병 교육 받을때 본 70%가 공고 상고 나온 친구들이었습니다. ) 나이도 어리고 군 경력도 짧은 하사관이라니.. 그래서 든 생각은 일단 하사때는 하사관들이 중심이되는 부대나 그런데서 근부하면서 하사중에 호봉수가 좀 되면 (그래 봤자 몇년 안하지만) 다른 부대로 전출 보내는 것이 어떨까 싶더군요. 중사만 되도 연령에서 형님뻘이 되니까.. 통솔이 가능하지요. 소위들도 그랬습니다. 저희 부대의 모 처부장은 저보다 어린 소위였습니다. 물론 계급이니까 앞에서는 소위님이었지만, 실제 그사람이 뭐라고 하면 지가 뭘알아서 라는 말이 다들의 입에서 나왔죠.. 그리고 예하 연대에서 사고가 나서 소위하나가 다쳤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제 친구놈 ** 친구 동생이라더군요.. 밖에서 보았는데 아니 김상병... 하다가 옆의 친구 보구는 엉.. 저친구가 누구 동생이라구? 흠.. 크레모아는 조심해서 다뤄야지.. 안죽은게 다행이야.. 쩝.. 암튼 그런 면들이있습니다. 초급 장교 초급 하사관에게 실무 부대를 맡기는것은 어쩌면 그런 위험이있는듯합니다. 그나저나 난 나와서도 지가 장교였다고 껄떡대는 인간들이 젤 싫어,,, 머 영관급 장교도 아니구 중위대위 달구서는 왜 나와서 큰소리 치는지.. 현대가 죽음의 시대인 이유는 대상과 주체의 완전한 분리가 실제 불가함에도 불구하고 관념적으로 자행되고 그것에 대한 반성적 사유가 마비되는데에 근원한다. 인간들은 체제의 이름으로, 자유의 이름으로 죽음의 야만성을 옹호하고 유지한다. 결국 아우슈비츠는 현대보다 인간적인 모습이었다. 가야겠다... 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