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itary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Asteau (언젠간학생)
날 짜 (Date): 1998년 10월  1일 목요일 오후 08시 38분 40초
제 목(Title): Re: 마켓가든 작전 (19/완결) 생존자의 통곡


실패한 작전, 마켓가든. 혹시 그당시 네덜란드에 전차부대가 없었거나 해서
이 작전이 성공하고, 정말 처음에 목표한데로 그해 독일 본토로의 진공과 함께
전쟁이 빨리 끝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일단 독일의 대부분은 소련이 아닌 영/미 연합군이 장악할 수 있었을 테고,
동/서독의 분단도 없었을 테고, 아마 미국이 태평양 전쟁에 모든 힘을  쏟을 수
있게되 일본과의 전쟁까지 영향을 주었다면 우리나라의 역사에 까지 조금
달라질 수 있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뭐, 가정은 가정일 뿐이고, 사실 실패를 아까워 하기에는 너무 준비가 미흡하고
상황에 대한 냉철한 분석 보다는 개인적인 감정이 지배한 작전이었다는 것이
군데군데 느껴지더군요.
특히 몽고메리가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어떤 무훈으로 유명해 졌는지는 잘
모르지만, 실력보다는 공명심만 앞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사실 몽고메리 하면 저한테 함께 떠오르는 사람은 '케사르' 입니다. 전에 몽고메리
가 쓴 전쟁의 역사라는 책에서 그를 전쟁사에서 별다른 독창성도 없는 평범한
장군이었다는 몇마디의 언급만으로 넘어가던것에 꽤나 의아해 했었으니까요.
그리고 자신은 이 모든 전쟁사를 다 꾀고 있는 전술의 마스터로서 모든 것을
저술하고 있더군요.
저한테는 '로마인 이야기'에서 본 케사르의 전술에 너무 인상을 받은 상태였고,
물론 그 책에서도 케사르의 전술은 전술사적으로는 그 전의 하니발이나 알렉산더에
비해 새로운 것은 없었다는 말은 나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 닥첬을 때의
적응력은 과연 케사르 만한 사람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몽고메리는 최소한 여기서 케사르라면 하지 않았을 잘못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작전의 전체 성공 여부를 좌우할 만한 정보를 무시하고 있고, 패튼 등과의 경쟁심에
의해 무리한 작전을 입안하면서, 그 실행 시기를 무리하게 앞당기고 있습니다.
그냥 모든 것이 잘 맞아 떨어져서 결국에는 잘 되고, 자신은 다시 국민적인 영웅이
되리라고 믿었던 모양이지요.
전쟁과 같은 상황에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범하지 말아야 하는 우(愚)는 상황을
자신이 보고 싶어하는 쪽으로 외곡하여 보지 말고 냉철히 상황판단을 해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장군 믿에서라면 전쟁은 그들의 명예를 위해 그저 병사들의
목숨을 도박판의 칩 정도로 생각하고 벌이는 게임 밖에 안되는 것일테니까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연합국이 승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인적/물적 자원이나
경제적이 우위에 의해 가능했지 않았나 하고 있습니다. 과연 똑같은 상황이었다면
독일의 전투 능력이 더 우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약속한 공수부대 이야기는 이달 말쯤이나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가끔씩 들어와서 글을 보는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긴 글을 올리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서요.
그래도 제가 올려주는 글을 관심있어 하시고 꾸준히 봐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도 계속 이 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
      G o n g m u d o h a             公無渡河 公竟渡河 陸河而死 當泰公河
      G o n g k y u n g d o h a       公竟渡河 陸河而死 當泰公河 公無渡河
      T a h a i e s a                 陸河而死 當泰公河 公無渡河 公竟渡河
      D a n g t a e g o n g h a       當泰公河 公無渡河 公竟渡河 陸河而死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