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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Asteau (언젠간학생)
날 짜 (Date): 1998년 9월 23일 수요일 오전 10시 07분 30초
제 목(Title): 마켓가든 작전 (6) 붉은 악마의 비운


붉은 악마의 비운 
간밤의 폭격에서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와 짙은 안개를 뚫고 레드 데블스의 
글라디어들은 아른헴 근교에 착륙을 시도했다.
공수작전의 성공여부는 70%이상 운에 달려 있다는 말도 있지만, 그들은 처음부터 
그 70%를 잃고 있었다. 비행 도중에 추락하거나 본국으로 되돌아간 글라이더들이 
공교롭게도 대부분 이 부대소속이어서, 그들의 병력은 목표지점 상공에 도달할 
때부터 이미 절반 이하로 줄어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그들이 점령해야 할 아른헴의 철교 주변은 인구가 밀집된 도시지역인 
데다가 독일군의 대공화기가 밀집되어 있는 탓에 최종적으로 결정된 착륙지점은 
목표물에서 13km나 떨어진 숲 속이었다.
아무 손실 없이 착륙에 성공한다 해도 그곳으로부터 다리까지는 도보로 다섯 시간 
이상을 행군해야만 하고,이 다섯 시간이라는 간격은 불시의 기습을 생명으로 하는 
공수작전에서는 실로 치명적이 아닐 수 없다.
다시 말해 이것은 대규모의 공수부대의 낙하를 눈치 챈 독일군이 방어태세를 
갖추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백주 대낮에 벗어질 강하로 인해 그 사실을 은폐할 
도리조차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엄청난 숫자와 병력과 짐짝들이 글라이더와 낙하산으로 쏟아져 
내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근 일대의 숲속은 조용하기만 했다.
사단장 '로이' 어카트 소장의 신장 2m가 넘는 거구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낙하산과 
함께 지면으로 떨어져 내리자, 당번병 '존스' 하사가 달려와 장군이 낙하산을 벗는 
것을 거들어 주었다.
장군은 주변을 한번 휘둘러 보고 나서는 애용하던 대나무 지휘봉으로 숲 한켠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곳에다 지휘소를 설치해! 참 멋진 곳이군, 안 그런가?"
아른헴 대교의 점령 임무를 맡은 제1강하여단의 제2대대장 '존 프로스트'중령은 
주변이 지나치게 조용한 것이 별로 예감이 좋지 않았지만, 고향에서 여우 사냥을 
할 때 사냥개를 부르는 작은 놋쇠 나팔을 꺼내 길게 불렀다.
이것은 이 스코틀랜드 귀족출신의 용감하고 덩치 큰 대대장이 부하들을 집합시킬 
때 즐겨 사용하던 신호로, 그의 부하들은 모두 이 듬직한 대대장의 이런 장난을 
좋아했다.
그들은 급히 대열을 정비하고 아른헴의 다리를 향해 달리다시피 빠른 걸음을 
재촉하기 시작했다.

독일 제2SS 기갑사단 사령관 '빌헬름 디트리히' 대장의 지휘소에 설치된 
야전전화가 요란하게 울려 대기 시작했다.
장군이 처음으로 아른헴 부근에 대규모의 적 공수부대가 강하했다는 보고를 받은 
것은 낮 1시경이었고, 곧이어 아인트호펜과 네이메겐에서도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보고가 속속 날아들었다.
이날 새벽에 이들 도시에 전례 없는 대규모 폭격이 가해질 때 까지만 해도 가까운 
루우르 공업지대를 폭격하러 왔던 연합군의 폭격기들이 방향을 잘못 잡아 오폭을 
한 것이거니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분명해졌다.
그는 황급히 휘하의 제9SS 기갑사단과 제10기갑사단을 호출하고 명령을 하달했다.
"다리다! 놈들은 다리를 노리고 왔다. 즉시 출동하여 전 교량을 장악하고 
경계하라."
몽고메리가 애써 그 존재를 무시해 버렸던 독일군의 전차들이 부산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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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 o n g m u d o h a             公無渡河 公竟渡河 陸河而死 當泰公河
      G o n g k y u n g d o h a       公竟渡河 陸河而死 當泰公河 公無渡河
      T a h a i e s a                 陸河而死 當泰公河 公無渡河 公竟渡河
      D a n g t a e g o n g h a       當泰公河 公無渡河 公竟渡河 陸河而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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