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dicineClinic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211.33.170.70> 날 짜 (Date): 2000년 7월 30일 일요일 오후 10시 55분 14초 제 목(Title): Re: [질문] 정신질환에 대해.... 그 양반은 죽으면 꼭 화장시키라고 하세요 그 아들되는 님이 고생이 심하실겁니다. 보통 자신이 한번 망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 돈을 한번 벌면 악착같이 안쓰게 되는 경우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지요.. 그 60대 양반의 경우 악착같고, 남몰라라 하는 이유엔 그 양반의 할아버지에게서 교육받은 영향때문입니다. 역시나 돈을 악착같이 벌고 안쓰는 이유는 주위의 망하는 인간들을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그 양반 자신은 절대 망해본 역사가 없어요. 또한 그 양반은 왕무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등감으로서 한문, 제사, 격식 이런것을 차리죠,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는 압박감에서 돈이라도 모아서 그것을 충족시키려는 겁니다. 끝으로 궁금한것은, 인간관계상 좀 있을수 있는 상황으로서 주위에서 모두 싫어하는 왕따적인 상황에서 그 양반도 한번쯤은 맘에 들어하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렇게 정이 오가는 상황에서 그 사람이 그 양반을 경멸하게 되면, 그 양반도 무너지게 되는 일이 있죠. 그때부터 조금씩 조금씩 변화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자에게 돈 안쓰는 이유도, 여자는 키워봤자 결혼하면 소용없다는 것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고 지금의 그 양반상태는 완전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니고 하는일이 동업은 아닌것 같습니다. 자신이 벌여놓은 일이라서 수금하러도 다니고 돈 많다고 해서 자신의 가족한테 마구 돈 주면 주제 없이 날뛰는거 꼴보기 싫어서 안주는 것입니다. 아들한테 잘해주는 이유는, 자신의 대를 이으게 하기 위한 것이고 아직 아들이 나이가 그렇게 안 많은가 보군요 아들만 한 2명 있었다면 그렇게 되진 않았을텐데. 그 양반 직업을 생각해보자면, 부동산업이군요. 제 생각엔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가족되는 사람들이나 꿀리면 알아서 능력껏 벌어서 쓰시라고 하세요.. 그리고 주위에서 침흘리지 마시고.. 문제될것이 있다면야 평소에 다른 사람들 대할때에 악착같이 인수인계하거나, 돈 따지면 그게 안좋은것일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