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Nfrei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chaos (수리샛별) 날 짜 (Date): 1994년02월05일(토) 15시21분52초 KST 제 목(Title): 결혼전부터 처가집 말뚝에 절하는 신랑.. 3 제 목 : 결혼전부터 처갓집 말뚝에다 절하는 신랑만들기(3) ------------------------------------------------------------------------------- [문밖에서 배웅하기] ..................................................................... 남편은 출근할때 대부분 현관안에서 잘 다녀오세요 하고 문을 탁 잠가 버린다. 이때 남편들은 너나없이 소외감을 느낀다.자신만 버림받는 그런 느낌이 드 는 것이다. 남편의 일터는 전쟁터와 마찬가지다. 죽기살기로 뛰지 않으면 살아남을수가 없기 때문이다. 전쟁터에서는 자신감처럼 좋은것이 없다. 자신감을 잃으면 싸우기전에 패배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남편이 출근할때 길가까지 나가서 보이지 않을때까지 서서 지켜보아주는 것이다. 이때 뒤돌아 본 남편의 눈이 내눈과 마주칠때 남편은 무한한 감격을 느끼게 된다. 아내가 언제까지나 나를 지켜보아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뛴다. 이런 아내를 위해 남편은 무엇을 못하겠는가. 목숨빼고는 모두 바치고 싶은 심정일것이다. [용돈 여유있게 주기] ..................................................................... 어차피 돈은 아내들이 관리한다. 그런데 아내 주머니에 들어간 돈은 쉽사리 나오질 않는다. 아내에게 돈을 달라면 돈이 어딨냐며 정색을 한다. 바로 어제가 월급날인데 무슨소리인가 남편들은 갈등을 느낀다. 그러나 아내가 돈이 어딨냐고 하는 말은 줄 돈이 어딨냐는 말이지 돈이 없다는 얘기가 아니다.그러나 남편에게 있어서 용돈은 왕복 교통비에다 점심값만은 아니다. 그정도는 최저생계비일뿐이다. 용돈은 인격관리유지비다.남자의 세계 에는 술값,차값,기타등등 경조사비가 있다. 또 아내의 생일날 꽃다발 하나라도 살수 있는 비용이 있어야 한다. 용돈이 없는 남자는 황막한 광야를 헤매는 인생 이 되어버린다. 남자가 힘들어할때 슬그머니 용돈을 찔러주는 아내야말로 남자를 움직일줄아는 아내다. [그의 말에 맞장구치기] .....................................................................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인정받고 싶어한다. 인정 받을때 자신감이 넘친다. 가장 비참할때는 무시당할때다. 그래서 남편이 무슨말을 하건 그 말에 맞 장구 쳐주는 태도가 중요하다. 남편의 말이 틀린다는 것도 내 생각이지 남편의 생각은 아니다.상대방의 입장이 이해가 된다.그래서 어떤 말을 하 든지 그래요 정말 그말이 맞아요 하고 말해보자. 그런데 그것도 습관이다. 습관은 하루이틀에 바꿔지지 않는다. 끊임없는 수련이 필요할 것이다. 일본사람들은 자기가 뻔히 아는 얘기를 해도 감동 적인 표정으로 아.그렇습니까? 그렇겠군요 하고 받아들인다. 이렇게 하다 보니 실제의 모든 사람들이 그들을 향하여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맞장구는 아름다운 대화의 기본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건강한 몸 가꾸기] ..................................................................... 우환에 효자없다고 병든 아내를 뒷바라지 하려면 이만저만 괴로운 것이 아니다.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은 함께 하기 때문에 평상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 남편이 가장 지겨워하는 말중에 아내가 여기아파 저기 아파하는 소리라고 한다. 조금만 아파도 엄살을 부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아무리 아파도 꾹참고 내색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엄살을 부리는 사람은 밉살스럽고 견디는 사람은 애처롭게 보인다. 건강은 스스로 관리하기에 달려 있다. 꼭 약을 먹는다고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적당한 영양섭취,적당한 운동,낙천적인 태도가 건강을 만드는 3대요소가 된다. 병이 들면 돈도 돈이 려니와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해야하기 때문에 평상시에 관리를 잘해야 한다. [남편 취미 이해해주기] ..................................................................... 즐겁게 활기있게 살기위해서는 일이외에 취미가 있어야 한다. 취미가 없는 삶은 무기력해지기 쉽다. 요즘 많은 기업에서 취미모임을 만들어 놓고 취 미활동을 시킨다. 돈 들어가는것은 손해일는지 몰라도 즐겁게 일하니까 생산성이 높아지고 의욕적인 변화까지 나타나는 것이다. 주말에 낚시를 가는 사람,등산가는 사람 등 각양각색이다. 그런데 아내는 불평을 한다. 왜 나혼자 집을 지켜야 되느냐고 남편이 나갈때마다 투정을 하는 것이다. 이럴때 남편은 정말 피곤하다.어차피 나가는 것이라면 재미잇게 놀다 오세요 하고 말을 하는것이 필요하다. 그랬을때 남편들은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솟구쳐서 아내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것인가 생각하고 아내의 입장 에서 행동하려고 노력할것은 물론이다. [ 신부 지,1993,11월호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