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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Convex (안 돌매다)
날 짜 (Date): 1994년08월14일(일) 04시05분00초 KDT
제 목(Title): 이재연 [낙서] 여자들이 내뱉는 말...


 끄적끄적(낙서장)-503번 공지를 읽어주세요  ()
 제목 : 여자들이 내뱉는 말......
 #2146/2177  보낸이:이재연  (lions89 )    08/12 11:19  조회:824  1/15

남자와 여자가 만나고 있는 동안에
좋아하는 감정.....사랑하는 감정이
아직 확실하게 느껴지지 않을 때............
또...사랑하고 좋아했었지만 이제는
여자가 어떤 마음이 정확히 알수 없을때.........

그거야 둘사이의 문제니깐
남자가 바로 직접적으로 느끼는 감정이나 눈치가
제일 빠르고 정확한 것이겠지만

난 니가 싫지는 않지만...그렇다고 좋지도 않아~~

이런 뜻이 내포되어 있는
여자들이 툭툭 내뱉는 말중의 몇가지...........

너 술먹구 절대 전화 하지 말아........

이건 집안에 따라 또 개인에 따라 다를수 있지만 ......
전화통제가 엄한 집인 경우말구
알고 있는 바로는 조 지지배가 방에 전화가 분명히 따로 있고......
밤늦게 전화가 가능한 집인데두 불구하고.......
이런말을 할 경우에는 .........
난 너 별루 좋아하지 않는다는 뜻...........

남자가 술먹구 전화하는 거 싫어하는 여자가 있는 반면에
나같이 술먹구 알딸딸한 목소리 듣기 좋아하는 여자두 있다.....
왜냐하면 나두 술먹구 나면 전화 엄청 때리고 싶어 도라삐리~~
그저 아무나가 아닌 ......
내 목소리를 따뜻하게 들어줄 그 누군가에게 말이다....

하지만 내 친구의 경우는 나랑 생각이 달라서
갸는 남자가 술먹구 전화하는거 살떨리도록 싫어했다......
친구집은 통대인데 .....전에 내가 밤에 전화를 했을때이다.........
헐레벌떡 받더니만 지금 XX랑 통화하는데 술취한 목소리가
그렇게 이뽀보일수가 없다구 하면서 빨랑 끊으라구 닥달하네......
우씨.....지지배 남자 있다구 드럽게 나오드만........
(나 정말 내친구집에 전화했는데 지지배가 남자한테
전화온다구 하면서 계속 화제를 인사하는 쪽으로 몰고가는거.....
이거 속 뒤지보짐!!!!!!! 이거 당해본 사람은 알꼬야.......엉엉~~~
물론 나두 반대의 경우도 있었지만.............)
전화 절대 하지 말라는 건..........
자신은 아무런 감정도 없는 남자의 술냄새 팍팍 풍기는
감정에 찌든 목소리를 들어주긴 싫은거지........

자기가 좋아하고....보고싶고.....맘이 있는 남자인데......
술먹구 전화하는 걸 못받아 줄 여자는
이세상에 없는거다...........



어쩌지??.....나 요즘 좀 바빠서..............

정말 바쁠수 있다.........
정말 정신없을수 있다........
하지만 내가 세상에서 안믿는 몇가지 말중에 하나.......
바빠서 연락 못했다...바빠서 연애 못하겠다는 말........

보고 싶은데 ......좋아하고 있는데.......
안 볼수는 없다.......
못 볼상황이 되면 연락이라도 하는거다........
피치못한 사정이 정말 돌발했거나 어쩔수 없이 바쁘다면
말꼬리를 달아야 한다..........

난 요즘 좀 바쁘지만 언제쯤이면 시간이 날꺼 같다는.......
말꼬리를 달아야 한다는 소리다.......
아니면 다음 약속을 정한다.........

나 같은 경우는 그렇다 ....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바쁘다는 말하는 것이 그렇게
미안할수가 없다......왜 그런지는 나두 모른다.....
바쁘다는 말을 될수있는대로 안할려구 한다..........
정말 바쁜 상황일때도 말이다.........
그에게는 그와함께 보내는 시간외에는
내가 바쁠 이유가........
내가 정신없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잠재의식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그냥 이대로 주변의 사람으로 있어줘.............

남자들 대개 학년이 낮거나 나이가 어릴때
같은 과나 서클 .....또는 어쩌다 만나게 된 여자한테
마음은 굴뚝같은디 표현은 잘 못하구 주변을 그냥 뱀뱀 돌다가
어쩌다 용기를 내서......
(그것도 지가 하고 싶은 말 다한것두 아니고
비수꾸리한 감정만 꺼내다 말지.......가슴 찢어집니다!!)
못먹는 쏘주까지 마셔가면서 말을 꺼냈는디.........
여자 입에서 나온다는 소리가......
지금 상태처럼 그냥 아는 친구나 주변사람으로
지내는게 더 좋지 않니??? .....이러믄 이거 남자로서
그 여자에게 어필할 팔자가 아닌거라고 봐야지..........

하지만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면
자꾸 희망적으로 그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할라구 하는 경향이 있다........
제 삼자의 입장에서 보면 뻔히 그 사람에겐
아무런 관심도 없는 상태인데 괜히 혼자 지레짐작하고........
별 의미있는 행동도 아닌데 혹시 저 사람이 나를 염두에 두고
한짓일거라구 생각하는 둥......자신에게 맞출려구 한다.......
그래서 왜 남자.여자가 헤어지고 나서
(아직도 좋아하는 감정이 남아 있을 경우)
각기 다른 파트너가 생기는 거 신경 안쓰거는거 같이 떠벌이지만
정작 다른 인간하구 같이 있는걸 목격한다거나
소문을 들으면 ....아닐꺼라구 고개를 설레설레 젓잖아.......

그냥 주변인으로 남아 달라는 말도 어찌보면
희망적인 말일수도 있다....
그러다가 관계가 진전될수도 있으니깐........

하지만 지금 상태에선 ....미래가 아닌 현재 상태에선
좋아하고 있지 않은거다.........

남자와 마찬가지로 여자도
좋아하고 사랑하고 있는 남자인데.........
그냥 친구이긴 싫은거지........



우리 그런 심각한 화제는 말하지 말자..........
몰라~~~ 아무 생각하기 싫어.......

남자와 여자가 만날때는 머리 엄청 깨진다..........
개인차가 물론 있지만 특히 남자쪽에선 더 심하다고 할수 있지.....
여자도 자신이 좋아하는 감정이 들면
머리 뽀개지고 맘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다.....티를 안낼뿐이지........
이렇게 복잡하다보면 당분간 아무생각 하기 싫을때도 있긴하다.....

하지만 남녀가 만날때 있잖아.....
남자들이 하는 생각....
이 여자가 도대체 나에게 어떤 감정이 있을까......
얼마나 좋아하구 있을까를 알기 위해서 .........
술도 먹어가면서 좀 심각한 주제로 나갈라구 하면
딱 부레이끼 딱 거는 여자들 있지????

그건 그 남자가 맘에 없다구 봐야지...........

그냥 지금 이대로 적당히 아는 사이로 얼렁얼렁 넘어가는건 좋지만.......
심오하게 머리싸매고 감정 얘기 나오면서.........
둘 사이의 관계 정립이 어쩌구 이러면
이거 영 술맛 밥맛 떨어지는거다....
구래서 겉도는 덩달이 얘기만 입에 거품 물면서 하게 되고.......
재탕삼탕 울겨먹은 티코시리즈나 까발리게 되지............

(나 덩달이최신버전이라구 들은것만 해도 13가지임...
지금 기억나는건 한개두 없는데...시상에 그노무 최신판.완결판은
언제까지 나올껀지............후아.......)

또 좋아하구 사랑하고.......보고 싶은 그인데.........
아무생각하기 싫다니................
지금 그의 생각.문제들로 온통 휩싸였는데 그 앞에서
아무생각하기 싫다니........
사랑하는 감정이 있다면 이런말이 나올수 없다...

내가 잘 썼던 말중의 하나였다........
난 아무 감정이 없는지라 그냥 아는 오빠면 좋겠는데 .........
그 오빠는 자꾸 둘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생각해 보는게 어떻냐구
술만 먹으면 슬슬 화제를 그리구 끌고 간다.............

하지만 난 아무생각 하기 싫었다..........

자꾸 상황을 뒤로 보류 시키는거다.....
정말 말그대로 생각조차 하기 싫은거다.....그와의 관계따위는......

여자입장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잘 모를때가 있다......
이건 정말 좋아하구 있는건지....
아니면 그냥 잘해주니깐 끌려다니는건지........
도통 모를때가 있다............

그건 말이지.........
좋아하고 있는것이 아니다.....
그건 그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일뿐이다.......



부담스러워...........

이런말은 제일 하기 쉽고 ......
또 남자들이 들어도 별로 기분이 안 나쁘니깐
여자들이 종종 쓴다........
하지만 그여자의 마음은 그에게 있지 않는다는 소리다.......

남자를 만나면서 심적으로 부담을 느끼는거와
말로 여자가 남자에게 하는
너가 하는 이런 행동이 난 부담스러워.......란 말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지...........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를 만날때 ........
여자는  부담스럽다.........
이쁘게 보여야 한다.....
좀더 세련되게 보여야한다........
그의 취향에 맞춰야 한다........
하지만 절대 그앞에서 부담이란 단어를 꺼낼수가 없다....

왜냐하면 이런 마음의 부담은 하나의 기쁨이 되니깐..........

하지만 ..............
그의 행동이 자신에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는 여자의 말은 ........
곧 그에게 좋아하는 감정이 없다는 소리다......
이런류의 만남을 원하지 않는다는거다...........


난 지금까지 어떤말을 했었나..........
난 지금까지 어떻게 표현을 했었나..........

                              말복에 정신이 멍한.....
                                 여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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