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dawnfog (새벽안개) 날 짜 (Date): 1994년08월11일(목) 18시48분21초 KDT 제 목(Title): 내가 아는 그 아이의 모습 내가 아는 그 아이의 모습은 스치듯 지나가는 짧은 미소 내가 아는 그 아이의 모습은 종종종... 바쁜듯 사라지는 뒷모습 나도 모르는 나의 마음은 언제나 아쉬움과 서운함.. ...... 그래도 ...... 내가 아는 그 아이의 모습은 파아란 숲길에서 꿈꾸는 듯 좋아하던 빗방울색의 미소.. 내가 아는 그 아이의 촉감은 꽁꽁 얼도록 시리운 물속에서 가만히 포개어지던 따뜻함.. 내가 아는 그 아이의 냄새는 왠지모를 친근감이 드는 그 아이만의 살 냄새.. 내가 아는 그 아이의 마음은 피곤한 몸 이끌고는 날 집에까지 바래다 준다고 징징거리다가 버스안에서 꾸벅꾸벅 졸아대는 그런 마음.. 나도 아는 나의 마음은 버스에 올라타는 뒷모습을 못따라간 아쉬움에 시간재고 있다가 수화기를 들어올리는 그런 마음.. 내가 아는 그 아이의 소리는 전화박스에서 귀가 아프도록 수화기를 귀에 누른 채 감상하던 그런 소리... - Dawnfo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