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soar ( ~~ME~mory) 날 짜 (Date): 1994년08월09일(화) 03시49분48초 KDT 제 목(Title): 사랑하는 이와의 헤어짐이 주는 기쁨??? '우리는 가끔 이런 얘기를 하지....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거"...라고... 하지만... 너무 아쉬움이 남는걸... ... 슬퍼했던 일도 이제는 그리울꺼야.... 곁에 있는 동안은 느낄 수 없었던 서로의 소중함...이젠 깨달을 수 있겠지.... .....(중략)... 그래요..이렇게 헤어짐은 다른 만남을 기약하는거야... 그날이 언제인지는 몰라도..그 사랑 변하지 마요.... 그리움 느낄 때 그리워할 그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 세상에 태어나 노래하는 기쁨 느낄 수 있죠....' 선선한 바람이...저녁의 노곤함을 씻어주는 지금...(참..한국은 아직도 더운지??) 난 이렇게 내 방 창가에 앉아서...키보드를 똑똑거리고 있다... 흠흠....난 솔직히 머 그리 글을 쓰고 싶은 기분이 아니었다.. 그냥 가만히 그렇게 앉아서... 일요일 저녁의 고요를 즐기고 싶었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고대로 나를 침잠의 바다에 담그고 .. 그렇게 가만히 있고 싶었는데...휴우...그럴수 가 없었다... 복잡한 양상으로 자꾸만 나를 조르고 들어오는 수많은 생각들을... 어디엔가 발산하지 않고는 정말...시셋말로 '돌아가실 것 같아서..'... (흠..글이나 몇줄 끄적일라구 들어 왔다는 말을 왜이리 길게돌려 한건지 원..쩝~~~~) 난 누구보다도.. 푸른하늘을 사랑한다.... 진짜 푸른하늘도 사랑하고...유영석이 이끄는 그룹(?) 푸른하늘도 사랑한다... 대학원 시절부터...사모으기 시작한 그들의 앨범들... 다 있다...(1집빼구..) 특히 위의 노래는...무엇보다 그 가사가 맘에 든다... (흠..그 노래 자체는 그냥 그래..사실...) 그중에서... 마지막 부분... "그리움 느낄때 그리워 할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 기쁨 느낄 수 있죠.." 그래... 세상에 모든게 다 양면성이 있는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다 나쁘고...모두가 다 좋고 한 건 이 세상에 증말 없는것 같다.... 이렇게 보면 뾰족뾰족한 각이 있는 3차원 도형이..저렇게 보면 그지없는.. 원형일 수도 있고... 흠....어쨋든... 알고나면 증말로 너무너무 아프기쉽고... 때론 한 인간을 파멸의 늪으로 인도할 수도 있는 그런 사랑을 그지없는 아름다움으로 묘사하는 시인들을 그래서... 악마로 정의한다는 글을 언젠가 설대보드에서 읽은 것이 기억난다.. 이처럼 사랑 그 자체에도.. 심한 양면성을 지니고 있고.... 그 사랑의 끝에서 마주치는 이별이라는 하나의 아픔이라면 아픔이라는 사건(?) 조차 그런 범주에 든다고 할 수 있으리라... 사랑하고...헤어지고...아파하고....그리워하고... 휴우...그래 아프지...하지만...그런게 다 나쁜 것일까?? 그런 사랑도 없었고... 그런 아픔도 없었던 사람들이 그럼 그렇게 행복한 것일까??? 하하..아니다... 그런 문제로 고생 못하는(그래.. 이건 진짜로 못하는거다.. 않하는게 아니고... 어디 능력이나 되야 그런 거라도 하지 않갔어?? 그런 사람들은 아마..이글도 이해 못할꺼다... 쩝~~~).... 사람들은 그 시간에 역시 자기나름대로의 시덟떨한.. 문제로.. 힘들어 하고 있을테지..... 그러니.. 그런 이별의 아픔에 아파하는 그대는.. 단지 다른 형태의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것일뿐.... 진정 그대가 이 세상 가장 큰 슬픔을 맛보는 그런 불행한 인간이 아닌거다.... 어쩜...행복한 것일 지도.... 이젠 헤어졌지만....언제나 마음 한구석에서나마... 그대를 기억해주며... 가끔씩일지라도.. 그대를 그리워하고... 그대의 현재를 염려해주는 누군가가 이 세상 어디선가에서... 숨쉬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 어찌 행복하고 선택받은 것이 아니리요??? 지금 헤어짐에 아파하는 이들이여.... 그러니...지금 슬픔에만 잠겨있지말고.... 기쁨의 노래를 부를 준비를 하라... (여기서의 기쁨이란 물론.... 액면 그대로의 '기쁨' 그 자체를 아니지만.. ...) -soar.....가슴이 답답한 날은.... 밖으로 뛰쳐나가.... 파란 하늘을 바라다 보자.... 그속에서 그대는... 그대의 우울하고...어두운 가슴을 씻어주고 밝혀줄... 환한 빛을 찾을 수 있으리니.... 흠.... 그나저나..줄라이님... 내가 보낸 사진 잘 받았다구요.... 실은 그래서 내가 답장 곧장 보냈는데... 못 받았나보죠??? 쩝~~~~~~ 'soar'란...하늘로...한없이 치 솟는다는 뜻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