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Minerva (#이진주#) 날 짜 (Date): 1994년07월30일(토) 16시49분48초 KDT 제 목(Title): 떠나는 모습이 아름다와야 함은 가야할 때를 알고 돌아서는 사람의 뒷모습이 아름답다고 했던가? 가는 사람의 마음은 생각지도 않은채... 화두와도 같은 문제를 들고 앉은 지 한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 그 문제는 나를 좀먹어 끊임없이 괴롭히는데. 괴롭다. 누구도 상대방에게 있어 솔직해지지 못한다는 것은 참을 수 없을 것ㅇ니데 나라고 안 그러랴마는 모든 걸 정리하고싶다. 책 주인이 돌아오면 이제는 돌려주고서 깩끗이 털어버리리라. 나는 은서와 같이 자신을 포기하는 사람은 되기 싫으니까... 허한 웃음을 웃으며 돌아선다. +++++++++++++++++++++++++++++++++++++++++++++++++++++++++++++ 나는 어떤 사람이었느냐고. 여자가 남자퓻“� 남자가 여자에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묻는 이런 질문은 소용없단다.시간이 자나면 형편없이 낯설어져있걷,ㄴ 나를 봤던 사람은 다른 곳을 보고, 나또한 내가 바라봤던 사람을 버리고 다른 곳울 보고,나를 보지 않던 사람은 나르 보지. 서오 등만 보지.내가 참을 수 없는 것은 이것이야.그렇게 변할 수 밖에 없는 관계속의 사람에게 가내가 어떤 사람인가 묻는다는 건 부질없는 일이지. 나는 끊임 없이 누군가 나를 지켜줄 거라고 생각했단다. 그 생각만이 인생을 생각하게 했어. 그 생각만이 내가 ㅇ 어버린 것들을 찾아줄 것 같았어. 그사람이 저인가 하면 벌써 그인 내 편이 아니더구나 왜 안 그러겠니.세상에는 나같은 여자들이 수도 없고 한때나마 나를 사랑했던 건 사랑이 존재하기 때문이지.내가 사랑스러워서가 아니야.서로 사랑했을때조차도 ^^^^ ^^^^^^^^^^^^^^^^^ 그는 나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나는 그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다른 이를 사랑했을텐 데 데 왜 안그러겠니? ================================================================ 신경숙의 깊은 슬픔을 읽으며 점점 문제는 내 속으로 침잠하는 방행이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이제는 나는 그에게..그는 나에게 아무 것도 아닌 존재일 수 밖에 씨愎募� 것이다. 누구도 귀찮게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고 나조차도 마찬가지.. 한때나마 착각을 했던 것이 잘못일 뿐... 시행착오를 겪으며 커나가야 한다는 것을 지금에야 안 것은 잘못일까? 이제는.....자유롭게.....그도....나도..... 그저...정말.....내 편이 아니라면 손을 놓아주는 것이...최상의 방법이다. 나의 인연이 아니라면.... 그런 것이다... 지혜의 여신 미네르바에게는 사랑이라는 것은 어려운 문제. 여름이 가기전에 해답을 찾고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