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soar ( ~~ME~mory�) 날 짜 (Date): 1994년07월26일(화) 01시20분25초 KDT 제 목(Title): 생일과 뇨자.... 생일이라는거.... 아장아장 걸어 댕기는 꼬마 애들한텐... 음식 얻어먹고.. 어른들이 장난감도 사주고,... 어쨋든.. 별로 않챙겨줘도 그만이지만... 대개 먼가 좋은게 기다려지는 그런 날이다.. 나이가 좀들어 학교(국민에서 고등까지..) 그냥 왁짜스럽게 모여서 마구마구 먹고, 이런저런 작고큰(대개 애들 호주머니 사정땜시 그저그런 가격의...) 선물들 주거니 받거니... 분위기 낼라구 하면...가끔 샴페인이라도 터트리면셔... 룰루룰룰... 후후.. 어쨋든.. 그당시는 선물보단... 그날 먹는것에 더 관심이 더 쏠리는 때... (여러분은 않그랬나??? 난 그랬는데... 음냐.. 냠냠..쩝쩝..쩌비~~~~~) 하지만...대학이나 대학원.... 이제 그렇게 친구들만 와르르 모이게 해서 쫙 먼가를 먹고 헤어지기엔... 부족함을 느끼기 시작하는 때.... 10여명의 친구들과 어울려서 생일 축하받는 것... 그리고... 그 숫자보다 좀 적은 수의 선물 받는거(대개 빈손으로 오는 배짱도 있으니까..) 그런 모든 것들이 서서히 불만스럽게 느/껴진다... 비록 그렇게 많은 이가 참석함이 없고.. 오직 딱 한사람만이 지켜보구.... 그리고.... 받는 선물도 딱 하나..(설마 자기 남자 생일날 빈손 배짱인 뇨자 없을테니까..) 이라도 그런 기회와 시간이 그리워지고... 그러지 못하고 자기의 생일을 맞을땐...먼가 허전하거나... 아쉬움이 유야무야 서서히 생기기 시작하는 때... 음..이 소어야.. 머 여러분도 예상하겄지만.. 그런 생일.... 뇨자 없이 보냈을리가 없지..물론.. 흠흠... 대개 난 내 생일 전날은 친구들....그리고 진짜 내 생일 날은... 나의 구여운.. 공주랑 만나셔..(그담은 말않해도 알겄제? ??????) 어떤 친구들은 그런 생일 자리를 한자리에서 하는 경우도 있었다.. 즉 자기 뇨자를 생일날 친구들이 모여 있을때.. 같이 부르는거... '임마.. 나 있다 있어.. 부럽제?? 앙???' 자기 뇨자의 존재의 과시를 하는 것 처럼 보일수도 있다 이런건... 없는 친구들한텐 말이다...(나야 물론. 상관 없지만...흐흐..) 그런거 대개 꼭 오랫동안 없다가 어쩌나하나 건진 애들이 그러는 것 같았다... 아님 그 반대 경우로.. 이제 오래사귀어서.. 88공식 뇨자로 지정받은 경우.. 그들 관계의 확고함과 안정성을 보여 줄라고도 하는 이들인 경우도 있고.. 근데..나는 그럴수가 없었다 ... 매년 생일때마다 다르니.. 그렇게 자꾸 새 얼굴 비치면... 내 이미지 어찌 되갔어?.. '아니 작년에 그 아가씨 아니네, 또???' 하지만.. 그런 식의 나의 방식(친구들한테 현재 뇨자 친구 않 소개시키기..)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었다... 언젠가 내 친구를 만났는데...(그당시 내 뇨자 친구랑...같이..) 약간의 대화를 한후 헤어지는데.. 그 녀석 왈... "그럼. 잘가...(그리고 내 뇨자한테..) 집이 서초동이랬죠? 여기서 금방이네요." 순간 내 얼굴은 파래지고.. 내친구를 보며 손을 마구 휘젖는다... 왜냐구? 그앤 다른 동네 사는 애였거든.. (그 친구는 당시 다른 애를 사귈때.. 그 뇨자의 야그만 듣고는 보진 못했지..)` '야야.. 그애 아니야.. 이앤...' 그 때 내 뇨자 친구의 한마디..(완죤히 압권...) "저 그 여자 아니예요... 저 거기 않살아요.." 그렇게 말하는 친구나... 그렇다고 고렇게 잔인(?)하게 대답하는 내 뇨자나... (하긴 다 누구의 친구들인데... 오죽하겄어??. 쩌비~~~) 어쨋든...그랬고... 하지만.. 요새 내가 유학 온후에는 그런 생일이.. 내겐 참으로 다르게 와닿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