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hyunjoo (# 현주 #) 날 짜 (Date): 1994년07월25일(월) 11시37분20초 KDT 제 목(Title): 친구였었나.? 난 오늘 내 어린 친구를 생각 하면서..그아이가 정말로 나의 친구였었나를 생각해봤다... 뱃속친구였던 아이.. 동네에 같이 살때는 저녁에 오빠가 못살게군다고.. 베개 하나 달랑 들고. 잠옷 바람으로 같이 자자고.. 우리 집으로 달려와.. 우리 언니와 내 사이로 끼어들어왔던 아이.. 점점 커가면서.. 학교는 달랐찌만.. 틈만 나면 붙어다니고.. 방학때면 같이 놀러 다니던 아이였는데.. 어느 순간 부터 이상한 틈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대학을 달리 들어간 순간부터.. 난 내가 다니는 학교에 물들기 시작한거고.. 그아인 그 학교에 물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 틈이 조금조금 벌어지기 시작하더니.. 이젠 너무나 많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더군다나..오늘은.. 그아이가 나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날이다. *#~*#~*#~*#~*#~*#~*#~*#~*#~*#~*#~*#~*#~*#~*#~*#~*#~*#~*#~*#~*#~*#~*#~*#~*#~*#~ 우리집에 놀러오셔요... 마신는거 해줄께요... 이러케 장마가 오는 철에는 모여서 부침개 해먹는거 어때요.?? 재료는 사와야 하는고 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