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ddfd) 날 짜 (Date): 1994년06월28일(화) 19시40분57초 KDT 제 목(Title): 한가지 질문..남녀가 헤어지면.. 대개 어느쪽이 더 먼저 잊게 되나요? 글쎄요.. 대갠 남자는 헤어져도 ..두고두고 야그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가? 내 느낌엔 남자가 더 잊질 못하는 것같은데..(내가 남자라서 그런가?) 근데 얼마전 내가 아는 친구중의 한 여자애말이/... 여자가 겉으로 내색을 않해서 그렇지, 과거 죽도록 사랑했던 남자를 두고두고(아마 죽을때까지..) 생각한다는 군요.. 다만 현재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알면 당장 끝장나니까.. 겉으론 전혀 내색하지 않아서 그렇지... 머 그렇다는 군요.... 실은 난 최근에 나의 사랑하는 사람과 어쩔수 없이 헤어졌어요... 난 가끔 그녀 소식을 듣고 있는데... 들리는 소문엔 잘 지내고, 겉으론 전혀ㅛ 나와 헤어져서 생긴 충격이 느껴지지 않는다는군요.. (얼마나 얄미운지..) 난 아직도 자기를 잊지 못하고 이렇게 아파하고 있는데ㅔ.. 가끔 선도 보고.. 그런다는데.. 그래서 나도 열받아서 선을 보구 했죠... 덕분에(?) 현재는 딴 사람을 만나지만... 그래도 지나간 그애가 자꾸떠오르고 아파온답니다.. 그래서 난 가까운 사람들한테 하소연도 하는데... 그애는 그렇게 말짱하게 다닌다니.. 왠지 속은 것도 같고... 나랑 헤어지는 순간엔.. 그토록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더니만... 여자는 원래 이런가요? 일단 헤어지면... 그렇게 쉽게 잊어가는가 말입니다.. 난 그애가 아무리 겉으로 태연한척하는 거라 믿기는 하다가도... 그렇게 명랑하게 지낸다는 소문을 들으면 괜히 나만 이렇게 아파하는 거 같고... 여자는 정말.. 새 남자친구를 사귀거나, 결혼을 하면 지나간 자기 애인.. (어쩔수 없이 강제로 헤어진...) 그를 그렇게 쉽게 잊고 사는지요??? 난 아마 지금 결혼을 한다해도... 그애를 결코 잊지 못할꺼 같군요.. ( (아.. 나의 미래의 마누라는 정말 불행하구나.. 미안하다 미리 벌써부터..) 신정동에서... B가...J를 그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