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mylife (JaeGon.Kim) 날 짜 (Date): 1994년06월24일(금) 01시49분29초 KDT 제 목(Title): 오해.. 오해를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견디기 힘든 것인줄은 당해본 사람은 잘 알것이다.. 내가 오해받을 짓을 한 결과일까..내가 생각하기엔 난 절대 널 그런 식으로 대한적이 없는데... 씁씁하다 또 한번.. 이건 우리의 대화가 그동안 너무 부족했음을 말 하는 것이 아닐까.. 우린 외로움 속에 살면서 다른 사람을 자신의 상상의 울타리 속에 가두어 두고있지는 않는 걸까.. 오해를 하는 사람보다 오해를 받는 쪽이 얼만큼 더 괴로운 줄은 알고는 있는지... 오늘 술을 마시며 곰곰히 생각해 본다.. 나의 실수였는가.. 내가 그렇게 너에게 부담스러운 존재었다면 내가 더 이상 구걸할 필요가 있을까.. 오늘 이렇게 가슴이 답답한 까닭은 너의 오해때문 만은 아니다.. 나의 부족함에 대해 또 한번 절실히ㅣ 깨닳아야 했기 때문이리라... 니가 괴로와 할 필요는 없어.. 이건 나의 경솔함에서 나온 결과이니까.. 네가 그것이 오해라는 것을 깨달기 전에 또 하루가시작되기를 바라면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