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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chaos (수리샛별)
날 짜 (Date): 1993년12월24일(금) 15시36분43초 KST
제 목(Title): [김창진] 결혼일기 -  7


#812   김창진   (493622  )
결혼 일기.7                                  12/23 09:31   74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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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김대리..결혼 신고식 안해?"
"예 결혼 신고식요?"난 조금..어안이.벙벙해서..
박대리를..보았다..
"아니..결혼을..했음..신고를..해야지.."

저녁 즈지막히..가만히..책을..보다가..문득..생각이 났다.
"수민아..우리..기획과 사원들..한번 초대 해야 하나봐.."
수민인..감짝..놀라서.
"초대를 왜 집떨이? 해야 한데?"
"응..신고식 하래..."
"그럼 해야지 뭐..자기 승진도 있고 하니까.."

"자자..우리 기획과 사원들은..오늘 밤...저희집으로.오세요.."
난 큰소리로..말햇다..
"어 진짜로 하네.." 최과장님이 의외라는 표정을..지었다.

딩동...딩동..
"누구세요?" 수민이의..목소리가..들렸다.
"응 나야.."
직장..동료들과 상사들이..우르르집에..들어 왔다.
"안녕 하세요 형수님..."
"우앙..배가 나온것 같다.."
"더 이버   Ф네요.."
온갖...인사가..다 동원 되었다.

"형수님..음식 솜씨가..너무 좋다..."
그리고..잠시후..분위기는..자연스레..고스톱과..포카 분위기로..
바뀌엇다.
난 고스톱 분위기에 적응이 쉽게..되었다.
"자기야..너무..많이는 하지마.. 응"수민인..걱정이 되었는지..
날 조용히 불러서..말했다.
"응 그래.."난 자신이잇기에.건성으로.대답을..했다.
처음엔...많이..딴것 같았다.
윤차장이..오늘은..피박에...쓰리고에..오나전히 독박을..쓰고 잇었다.
난 회심의..미소를..지엇다.
수민이도..옆에서..웃으며..연신..거들고 있었다.
근데..분위기는..이상했다..
점점..나의..목이..말라갔다.
수민이의 얼굴은.점점...더 심각하고 말이다..
박대리가..완전히 분위기를..잡은것 같았다.
"수민아.돈 잇지 조금만..줘라.."
근데 수민이의 행동이..이상했다.
"저기..대리님..차장님..저의..남편이..조금 피곤한가 본데..제가..
대신 몇판 할게요..그래도 되죠?"
"수민아..너 왜그래?"난 나지막히..말했다.
근데..박대리가..좋다고 햇다..

1시간정도 흘렀다..
박대리의..얼굴이..붉으락 푸르락..거렸다.
그리고..윤차장은..거의 포기 분위기였다.
"제수씨..보통이 아냐.."
수민이의 앞자리엔...지폐가 수북했다.
"수민아..스톱해라...고만 응?" 나의 말에..
"고..입니다..차장님..이제 쓰리고죠?"
완전히..폐허다..차장님이랑..대리의 앞자린..
그렇게..어느듯..2시가..되엇고..술술..파장 분위기..

"안녕히 가세요.,.또 오세요.."
모두..집으로 돌아 가고..
"수민아..너 대단하던데?언제 그렇게..배운거야?"
"배우긴..그냥..운이 좋은거지.. 근데..오늘 딴..돈으로 뭐하지?"
연신 싱글 벙글이었다..
"음..뭐할까? 그래 수민아..너 옷 사입어..아랐지"

"어머..김대리님...옷 구입햇나봐요?"
눈썰미가..좋은..미스..김이 말햇다..
"응...우리 집사람이..특별수입을..올려가지고.."
나의..말에...박대리와 윤차장의..얼굴은..다시 한번..
땅을..보고 잇엇다.
너무나..옷이..따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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