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Nfrei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chaos (수리샛별) 날 짜 (Date): 1993년12월24일(금) 15시36분14초 KST 제 목(Title): [김찬진] 결혼일기 - 6 #811 김창진 (493622 ) 결혼 일기.6 12/23 09:30 78 line ---------- 바깥 바람이..무척이나..차가운것 같았다. 난..주머니를..뒤적였는데..담배가 없었다.. "수민아...담배 사놓은거..있지?" 난..tv를 보면서...물었다.. "어...없네...없는데 자기야?" "그래..그럼 수민아..너가 한갑만..사올레?" "싫어..추운데..담배 심부름 시켜?그리고.. 자기..그랬쟎아..결혼 하기전에...담배 심부름이나 물심부름.. 그런것 시키는..남자가..가장..싫다고?" 조금..웃으면서 계속 이야길 했다. "난 그 소리에...결혼을..한건데...속은거네..?" 웃음을..지엇다.. 근데..너무 담배가 피우고 싶었다.. "수민아..나..한갑사오는데..만원 줄게..응>?" "피이..안속아..그것 나머지는 한달...가계비에서..제하고 주쟎아?" 이런..이 방법까지..통하지..않았다.. 난 다른..방법을..생각했다... "그럼..수민아..너가 사랑하는..남편이..이 추운날..담배 사러 가가지고.. 넘어지거나..잘못될수도 있쟎아?" 난..정에 호소하기로 했다.. "그리고..나 그제..감기도 그대론데..." 수민이가..대답했다.. "그러면..내가 나가서 다치거나..넘어지면..그건..문제가 아냐?" 조금 흥분까지.. "그리고..감기야..자긴 이왕 걸렸쟎아? 난 아직 안걸리고.. 걸린..자기가..조금더 고생해라.. 응?" 이거..도저히..수가..통하지..않앗다. 그러나..그다음의 말이..나의 가슴을..철렁하게 했다.. "자기야 오늘을..계기로 금연해봐..응?" 난 조금..머뭇거리며.. "금~~~~연? 그럴까?" 사실 그랫다..담배비만도..하루에..한갑씩.이면..20000원인데.. 그걸면..한달에..한번씩..수민이에게..좋은..저녁도..사줄수 잇는데.. "그래...계기가 중요하니..금연을..할께.. 수민이도..도와줘야 한다 응?" 수민인..웃음을 뛰며..고개를..끄떡였다. "김대리님...담배..여기요..." 최현수...사원이 말했다. "아 담배.../"난 순간...유혹이..나를..이끈다는걸..느꼈다. 4일짼데...근데..너무 피고 싶었다. 지금처럼..점심..을 먹고 난후엔..더더욱..그랬다. "팔아파요..김대리님..."최현수씨의..조름에..난.. 살짝...담배를..받앗다. "여기 불.."이친구는..아예 나의.금연을..방해하는건지? "으응..."난 담배에 불을..그리고..한모금..빨았다. 그 순간..수민이의..얼굴이 떠올랐다.. ::: 자기야 오늘이..4일째야...참아야 한다..응.. 그리고 오늘..좋은..저녁 준비해 놓을게....알앗지?:::::: 아침..수민이의 말소리가..귀에서 맴돌앗다. 설마..한대 피우는데..난 슬며시 미소를..지으며..피 떰다. 근데..문제는...저녁...이엇다. "자기야..어머머..담배 피 떰지?" 난 조금..놀랏다..그러나..시치미를 떼고.. "아냐../담배는 무슨 담배..." "그러면.여기..담배는..뭐야?" 그러면서 담빼꽁초하나를..보여 주는거다. "이크..버린다는게.../" 사실은..최현수씨가..담배를..나와 피우며..나오다가..경범죄로..걸린거다. 난..순간적으로..주머니에 넣고..버린다는게.. "자기..그럴수 잇어>? 난 정말로..자기가..안피울줄..알앗 "어.. 뭐야 근데 이거는?" 난...변명을 찾앗지만.. 사실대로 말했다.. "수민아..미안해 진짜로 이제는..안피울게...응..나 용서해줘라.. 뭐...한달동안..벌칙줘 내가..할게.?" 수민인 벌칙이란 소리에..고개를 돌렷다.. 이크 실수였다..그러나..엎질러진..물.. "그럼..자기 한달동안..저녁 설겆이..도와줘.. 통과....////" 그러면서..탁자위를.세번..두드렸다.. 이런..날치기를... 그러나..어때..사랑하는..수민이를..위해서...설겆이를..하는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