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Nfrei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chaos (수리샛별) 날 짜 (Date): 1993년12월24일(금) 15시35분09초 KST 제 목(Title): [김창진] 결혼일기 - 4 #809 김창진 (493622 ) 결혼 일기.4 12/23 09:29 68 line --------- tv에서 아주 근사하게..자동차 광고를 하고 있었다. 우리 부부는 그냥..멍하니..조금은..무감각하게. 시청을 하고 잇었다. "수민아..우리 차 살까?" "잉..차..자기..왜 그래..충동구매야?" 조금 놀란..수민이는...의외라는듯이.. 나를..연신..쳐다보앗다. "응..갑자기..사고 싶어져서.." "사면 뭐해...자기도 나도 운전..면허 없쟎아.?" 수민이와 난...버스의..복잡한..교통체증과 지하철의 많은 인파를 사랑하기에 운전면허를 따지 않았다. "그러면..수민아.너가 운전 면허 따라..집에서 지금은 그렇게 하는것도 없쟎아?" "그럴까?" 그날로 부터..난 수민이에게 2종보통 시험책을 사주었다. 수민인 화장실갈때도 그리고 tv보는것도 마다 하고. 책을 보앗다. "여보세요 응 수민이니..? 어떻게 되었어?" "응 합격이야..필긴데뭐.." 난 합격이라는 소리에 마구 소리를 질렀다. "어이 김대리 동생이 대학교에 합격한거야 뭐야?" 최과장님의 소리였다. "아 집사람이 운전면허 시험에...합격을../" "그래?축하 하네 이제 차만 사면.되네..?" "아뇨...아직 코스랑 주행이...남아 있어요.?/" 갑자기 주위가 조용해지고 잠시동안의 침묵,,그리고 웃음이..터 Ф다. "아니 그럼 김대리님 필기 시험 합격한건가요?" 박성희씨가..물엇다. "응..필기.."난 조금..머쩍었다. "수민아..넌 열심히 연습 했으니까...충분히..할수 잇어../" 운전시험장에 같이 간..내가 더 떨렷다. 드디어 수민이의 이름을 호명하는 시험관의 목소리.. 수민인 조금 긴장 했는지 연신 나를 쳐다 보았다. 난 불끈 두손을..쥐어 보여 주었다.그리고 얼굴엔..할수..잇어 라는.. 표정을..지엇다. "수민아..안전벨트..그리고 감빡이..조심해라..." 난 크게 소리쳤다.. "거기 조용하세요..?"감독관의 목소리가 나의 귀를 차갑게..때렸다. 수민인 아주 침착하게 했다. 돌발도 아주 무사히...통과했다. 그래..그래..그렇게만.해라.. 무사히 시험을..마 Ф는데..이건 왠걸.. 방송에 나오는건..20점..불합격이라는거다. 그 순간의..수민이의 얼굴 표정..그리고 나의..얼굴 표정.. "잘했어 뭐..아주 잘하던데..근사하게../" "근데 떨어져? 내가 뭐 잘햇다고.."수민이가..너무 가엾었다. 힘없이 가만히 잇는 수민이를..어떻게..위로 해야할지.. "수민아..시험 또 언제 칠거야?" "안쳐..." 수민이는..저녁에..이야기 햇다.. 너무나..나한테.챙피하다고..했다.. 자기가..너무 사랑하는 내 앞에서..그런 모습을..보여준게..너무 싫다는..거 엿다. 조금..우울해 Ф다.. 내가..차이야기만..안했어도...이렇게 되지는 않앗는데.. 사실..솔직히.조금..조마 조마도 햇었다. 합격하면...차 사달라고 졸라델텐데..내 능력으로는..영...안되엇는데.. 어쩌면..수민이가..떨어진게 잘되었는지도 모르겟다... "어이..김대리..어떻게 되엇어?" 최과장님의 목소리엿다. "아 그게..시간이..늦어서..시험에 불참,,그래서 뭐 둘이서 데이트나 하다 왓죠.." 내가 왜 그렇게..말했지? |